실리콘투, 태그얼롱 발동...131억 규모 픽톤 주식 처분
2025-10-17 박재형 기자
글로벌 화장품 유통업체 실리콘투가 유동성을 확보하기 위해 보유 중인 픽톤 주식 일부를 처분한다고 17일 공시했다.
실리콘투는 태그얼롱(Tag-along)을 행사해 픽톤 주식 20만2000주를 오는 31일 정리하기로 했다. 총 131억원 규모다. 지난해 자기자본 대비 4.98%에 해당한다. 처분 후 지분율은 14.7%(19만8000주)로 감소한다.
태그얼롱은 기업의 최대주주가 보유 지분을 제3자에게 매각할 때 소수지분 투자자 역시 동일한 가격으로 지분을 매각할 수 있는 권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