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사업본부, 2500억 블라인드 PEF 운용사 7곳 우협 선정

2025-10-21     정유진 기자
/ 사진=우정사업본부 홈페이지 캡처

 

우체국금융이 2025년 국내 블라인드 사모투자펀드(PEF) 위탁운용사로 우선협상대상자 7곳을 확정했다. 올해 사업 규모는 총 2500억원이다.

21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우정사업본부는 중형리그에서 BNW인베스트먼트, H&Q에쿼티파트너스, KCGI, 케이엘앤파트너스, 헬리오스PE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소형리그에서는 에이치PE와 이상파트너스-IBK캐피탈 컨소시엄이 낙점을 받았다.

이번 출자사업은 경영권인수(바이아웃)와 성장금융(Growth Capital)을 주요 전략으로 중소·중견기업에 50% 이상 투자해야 한다. 또한 AI산업 분야에 약정액의 40% 이상을 투자하도록 의무화했다. 중형리그 운용사는 최소 2500억원 이상, 소형리그는 1000억~2500억원 규모의 펀드를 결성해야 한다.

우정사업본부는 실사와 투자심의위원회 절차를 거쳐 최종 위탁운용사를 결정할 예정이다. 선정한 운용사에는 총 2500억원을 출자할 계획이며 각사별 출자 규모는 추후 확정한다.

지난해 블라인드 PEF 출자사업에선 VIG파트너스, JKL파트너스, 프리미어파트너스 등 3곳을 최종 선정해 총 1000억원을 출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