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태펀드, '8월 수시 출자사업' 문화·관광 분야 숏리스트 선정

2025-10-26     김가영 기자

 

한국벤처투자가 8월 수시 출자사업의 위탁운용사(GP) 선정을 위한 숏리스트(적격후보) 선정을 마쳤다.

26일 한국벤처투자에 따르면 모태펀드 문화·관광 분야 8월 수시 출자사업 가운데 관광계정 ‘관광기업육성’ 분야에는 넥스트지인베스트먼트와 로간벤처스가, 문화계정 ‘지식재산권(IP)’ 분야에서는 에스투엘파트너스·에이티넘벤처스(Co-GP), 웰컴벤처스·로간벤처스(Co-GP), 지온인베스트먼트·솔트룩스벤처스(Co-GP)가 각각 서류 심사를 통과했다.

이번 출자사업은 총 750억원 규모로 IP 분야에는 1곳의 운용사를 선정해 300억원을 출자하고 최소 500억원 규모의 펀드를 결성하는 것이 목표다. 관광기업육성 분야는 2곳의 운용사를 선정해 각각 225억원씩, 총 450억원을 출자하며 694억원 이상의 자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다.

관광기업육성 분야는 총 5곳이 지원해 이 중 3곳이 서류심사를 통과했으며, 경쟁률은 1.5대 1이다. IP 분야는 총 4개 운용사가 지원해 1개 운용사 자리를 두고 2곳이 경쟁하게 됐다.

IP 분야는 문화콘텐츠 원천 IP를 보유한 콘텐츠 중소·벤처기업 및 문화콘텐츠 기획·제작사가 단독 또는 유통사와 공동으로 보유한 IP를 활용한 프로젝트 등에 투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관광기업육성 분야는 관광 관련 중소기업 및 프로젝트가 주요 투자 대상이다.

한국벤처투자는 내달 중 최종 GP 선정을 마칠 예정이며, 선정된 운용사는 내년 2월까지 펀드 결성을 완료해야 한다. 성과보수 기준 수익률은 3%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