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도, 신재생·BESS·데이터센터 결합한 AI 인프라 부문 신설
2025-10-27 신준혁 기자
클린테크 선도기업 이도가 신재생에너지와 데이터센터를 결합한 인공지능(AI) 인프라 부문을 신설하고 조직을 개편한다.
이도는 AI 인프라 부문을 신설하고 신재생에너지·BESS(배터리 에너지 저장시스템)·데이터센터를 핵심 부문으로 하는 차세대 성장모델을 가동한다고 27일 밝혔다.
AI 인프라 부문은 태양광, 풍력, 바이오 가스 등 신재생 에너지 발전소 운영, BESS·연료전지 구축, 데이터센터 효율화와 전력 최적화를 중심으로 한다. 이를 통해 발전, 저장, 소비 전 과정을 AI가 실시간 제어하는 자립형 스마트 에너지 플랫폼을 구축한다.
이도는 PPA(전력구매계약) 시장 참여도 추진해 안정적인 수익을 실현하고 기업공개(IPO)를 위한 재정비에도 속도를 낸다. 현재 비핵심 자산인 골프장과 호텔을 유동화하고 AI 인프라를 육성하고 있다.
더불어 장기 계약을 기반으로 국내 1위 민자도로 통합운영관리 부문에서 창출하는 현금흐름을 토대로 재무적 안정성도 강화하고 있다.
최정훈 이도 대표이사는 “AI 인프라 부문은 신재생 에너지와 디지털 기술이 융합된 새로운 형태의 인프라 비즈니스 플랫폼”이라며 “에너지 전환 시대에 맞는 기술 중심 성장을 통해 탄소 중립 실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