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비만치료제 '에페글레나타이드', 체중 변화율 -9.75%

2025-10-27     윤상은 기자

 

한미약품은 비만치료제 신약 에페글레나타이드(efpeglenatide)의 효과를 확인했다고 27일 공시했다. 이 약은 -9.75% 수준의 평균 체중 변화율을 보였다. 한미약품은 국내 품목허가 신청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미약품은 식품의약품안전처(MFDS)의 승인을 받아 에페글레나타이드의 유효성 및 안전성을 평가를 위한 다기관·무작위배정·이중눈가림·제 3상 임상시험을 진행했다. 당뇨병을 동반하지 않은 성인 비만 환자 448명이 대상이다.

유효성 결과 핵심치료기간인 40주차에 5% 이상 체중이 감소한 환자는 79.42%다. 위약군은 14.49%다. 군간 차이가 64.93%로 위약 대비 우월성을 입증했다.

투약 40주차에 평균 체중 변화율은 -9.75%를 기록했다. 위약군은 -0.95%를 보였다.

한미약품은 40주차 이후 64주 시점까지 약 24주 동안 시험 기간을 연장하고 지속적인 체중 감량 효과를 확인할 예정이다. 이번 임상시험 신청일은 2023년 7월 28일, 승인일은 같은해 10월23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