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신라호텔, 레스토랑 4곳 ‘라 리스트 2026’ 선정…4년 연속 쾌거

2025-10-28     이유리 기자
 ‘라 리스트 2026 레스토랑 한국 시상식’에 참석한 서울신라호텔 셰프들. (왼쪽부터) 팔선 주홍삼 셰프, 아리아께 정종술 셰프, 라연 김성일 셰프, 라연 차도영 셰프, 콘티넨탈 김성현 셰프 /사진 제공=호텔신라 

호텔신라는 서울신라호텔의 관내 파인 다이닝 레스토랑 4곳이 모두 세계적인 미식 가이드 ‘라 리스트 2026(LA LISTE 2026)’에 이름을 올렸다고 28일 밝혔다. 선정된 레스토랑은 ‘라연’, ‘콘티넨탈’, ‘아리아께’, ‘팔선’으로 모두가 동시에 수상한 것은 올해로 네 번째다. 

라 리스트는 프랑스 종신 대사이자 전 프랑스관광청 회장인 '필립 포르'가 설립한 미식 가이드다. 매년 전 세계 200여 개국의 레스토랑과 호텔을 평가해 '글로벌 1000대 레스토랑 & 호텔'을 발표하고 있다. 2015년 파리에서 시작된 이후, 객관적 데이터 기반의 평가 시스템으로 '세계 미식계의 오스카'라고 불리며 전 세계 셰프와 미식가들의 신뢰를 얻고 있다.

지난 27일 열린 ‘라 리스트 2026 한국 시상식’에는 서울신라호텔을 포함한 국내 수상 레스토랑 37곳의 셰프들이 참석했다. 세계 전체 순위와 한국 1위 레스토랑은 오는 11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본 시상식에서 공개된다. 

이번 수상을 기념해 서울신라호텔은 이달 29일부터 31일까지 3일간 해당 레스토랑 이용 고객에게 웰컴 카나페와 함께 샴페인을 제공한다.

앞서 25일 ‘라 리스트 2025 글로벌 1000대 호텔’ 중 서울신라호텔이 국내 1위 호텔로 선정된 것을 기념해 호텔 부문 시상식이 열렸다. 행사에는 라 리스트 창립자 필립 포르와 호텔신라 호텔&레저부문 부문장 이정호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라 리스트 2025 호텔 한국 시상식’에 참석한 이정호 호텔신라 호텔&레저부문 부문장 부사장과 필립 포르 라 리스트 대표 /사진 제공=호텔신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