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OP, 3분기 영업익 312억…콘텐츠형 광고 매출 86% 급증

2025-10-31     최이담 기자
SOOP CI/사진 제공=숲

SOOP이 광고 매출 급증에 힘입어 3분기 호실적을 거뒀다.

SOOP은 3분기 연결기준 매출 1274억3700만원, 영업이익 311억8300만원, 당기순이익 254억9000만원을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0.7%, 영업이익은 30.6%, 당기순이익은 6.1% 증가했다. 전 분기 대비로는 각각 9%, 3.9%, 13.2% 늘었다.

실적 상승의 핵심 요인은 콘텐츠형 광고 매출 확대다. 3분기 광고 매출은 40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6.4%, 전 분기 대비 31.5% 증가했다. 특히 ‘발로란트 챔피언스 투어(VCT) 퍼시픽 스테이지2’, ‘FC온라인 슈퍼 챔피언스리그(FSL)’ 등 대형 e스포츠 리그 제작이 성장을 견인했다.

SOOP은 3분기 동안 스트리머와 이용자 생태계 강화를 위한 플랫폼 안정화에 주력했다. 동시에 국내외 주요 게임사와 협력해 다양한 IP 기반 e스포츠 대회를 진행하고, ‘ASL’, ‘멸망전’ 등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을 이어갔다.

SOOP 관계자는 “4분기에는 주요 파트너사와의 협업을 확대하고 ‘SOOP 스트리머 대상’ 등 커뮤니티 중심 프로그램을 통해 플랫폼 참여도를 높일 것”이라며 “광고·콘텐츠 양 축을 강화해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