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3분기 영업익 6797억…전년 대비 38.9% 증가
2025-10-31 김덕호 기자
LG화학은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 6797억원을 기록했다고 31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38.9% 증가한 실적이다. 같은 기간 매출은 11조1962억원으로 1년 전보다 11.3% 줄었다.
석유화학부문은 3분기 매출 4조4609억원, 영업이익 291억원을 기록했다. 미국 관세 영향 및 전방산업 수요 둔화로 전분기 대비 매출이 감소했지만 원료가격 하락과 비용 절감 노력으로 흑자 전환했다.
첨단소재부문은 매출 8382억원, 영업이익 73억원의 실적을 냈다. 미국 전기차 구매 보조금 종료로 인해 전지재료 출하가 감소했다.
생명과학부문 실적은 매출 3746억원, 영업이익 1006억원으로 집계됐다. 희귀비만치료제라이선스아웃 잔여 계약금 수취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증가했다.
자회사인 LG에너지솔루션은 매출 5조6998억원, 영업이익 6013억원을, 팜한농은 매출 1015억원, 영업손실 200억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