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 3분기 영업익 1년 만에 39.9% 급감…사측 "회계 변경 탓"

2025-11-06     강준혁 기자

미래에셋증권은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9.9% 감소한 2228억원을 기록했다고 6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6조6724억원으로 1년 전보다 22.5% 증가했다. 순이익은 343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8% 늘었다.

올해 3분기까지 누적 기준으로는 매출 20조4199억원, 영업이익 1조694억원, 순이익 1조79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4.1%, 16.9%, 53.2% 증가했다.

이에 대해 회사 측은 "회계기준 변경 때문에 영업이익에 펀드 매각 수익은 반영하지 못했지만 매각 비용은 반영돼 벌어진 결과"라며 "당사의 영업활동 자체에는 변동이 없으며, 실질적인 경영성과에는 영향이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도 당사는 투명한 회계기준 준수와 함께 지속 가능한 실질 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