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화학, 베트남법인에 579억 금전대여 결정

2025-11-06     강준혁 기자

효성화학이 자회사인 베트남법인(Hyosung Vina Chemicals Co., Ltd.)에 579억원 규모의 금전대여를 결정했다고 6일 공시했다. 이율은 6.62%다. 

해당 규모는 2025년 1월 말 기준 효성화학의 자기자본 대비 16.09%다. 대여기간은 2025년 12월31일까지다. 이번 건을 포함한 효성화학의 베트남법인 금전대여 총잔액은 1454억원이다. 

베트남법인은 2018년 효성화학이 현지에서 폴리프로필렌(PP) 일관생산체제 구축을 위해 설립한 회사다. 당시 총 출자액은 1924억원이었으며 이후 49%의 지분을 645억원에 매각했다.

해당 법인의 2024년 매출과 당기순손실액은 각각 1조1365억원, 2506억원이다. 2024년 말 기준 자본총계는 1103억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