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동제약, 디앤디파마텍 지분 158억에 전량 매각
2025-11-07 류수재 기자
일동제약이 디앤디파마텍 지분을 전량 매각한다.
일동제약은 디앤디파마텍 주식 5만3023주를 158억5400만원가량에 매각하기로 이사회에서 결의했다고 7일 공시했다. 자기자본 대비 10%에 해당하는 규모로, 처분 목적은 '투자금 회수'다. 지분 매각은 2026년 2월6일까지 장내에서 이뤄진다.
디앤디파마텍은 퇴행성 신경질환과 대사질환 치료제를 개발하는 혁신신약 연구개발 기업이다. 지난해 5월 기술특례 방식으로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일동제약은 2021년 30억원을 출자했던 '큐더스패밀리 3호 신기술사업투자조합'이 만기되면서 디앤디파마텍 지분을 보유하게 됐다. 당시 취득금액은 106억6000만원으로, 장내에서 목표대로 지분을 매각한다면 52억원어치의 이익을 확보하게 된다.
일동제약은 "처분거래일은 변동될 수 있다"며 "거래기간 안에 거래가 종료되면 정정공시를 낼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