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지역사회영양학회, 창립 30주년 기념 추계학술대회 개최
대한지역사회영양학회가 창립 30주년을 맞아 서울대학교 호암교수회관 삼성컨벤션센터에서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학술대회는 ‘지속가능한 국민건강을 위한 지역사회영양: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를 주제로, 지난 30년간의 성과를 돌아보고 향후 지속가능한 국민건강 실현을 위한 전략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행사에서는 영유아·학령기 및 청소년·청년 대상 맞춤형 영양 전략부터 중장년·노인층의 건강수명 증진을 위한 미래 영양 전략까지, 생애주기별 영양관리 방안이 폭넓게 논의됐다. 또한 △식품안전정보원과 지속가능한 영양정책과 개선사례, △농촌진흥청과 우리 쌀 소비 촉진을 위한 식생활 전략과 실천 방안,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과 지역사회 영양안전망 구축을 위한 맞춤형 식생활·영양관리 및 안전 방안 등 다양한 심포지엄을 공동주최해 학문과 현장의 연계를 강화했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한국, 미국, 일본의 영양정책 현황과 미래 과제를 논의하는 국제 공동 심포지엄이 열려 글로벌 영양정책 협력의 새로운 방향을 모색했다. 더불어 맞춤형 건강기능식품 처방 역량 강화 프로그램, 생애주기별 영양·식생활 캠페인 공모 경진대회 등 인재 양성과 실천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부대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됐다.
김경원 대한지역사회영양학회 회장은 “이번 30주년 기념 학술대회는 지난 30년의 성취를 기념하는 동시에 다가올 30년을 향해 국민건강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열어가는 출발점이 됐다”며 “앞으로도 학회는 국민 식생활이 국가 보건정책 수립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학문적·실천적 근거를 마련하는 데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국민의 건강하고 지속가능한 식생활 문화 확립과 지역사회 기반 영양정책의 미래 방향을 제시한 의미 있는 자리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