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광춘 잉크테크 대표, 27억 규모 자사주 주식담보대출 만기 연장
2025-11-26 조윤호 기자
잉크테크의 주요주주이자 대표이사인 정광춘 대표가 보유 주식에 대한 담보계약의 만기를 연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분율은 변동 없이 유지됐다.
2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정 대표는 24일 '주식등의 대량보유상황보고서(경영권 영향 목적)'에 담보계약 연장 사실을 신고했다. 보고서작성기준일 현재 정 대표와 특별관계자 6명이 보유한 잉크테크 지분은 총 265만3079주로 의결권 있는 발행주식 1960만6277주의 13.53%에 해당한다. 이는 직전 보고와 동일한 수준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정 대표는 총 102만주에 대해 담보대출 계약을 유지하고 있으며 이번 보고에서 2건의 만기 일정이 연장된 점이 핵심 변동 내용으로 기재됐다.
정 대표는 기업은행과 체결한 담보계약을 통해 60만주를 담보로 제공하고 있다. 해당 계약의 만기는 2026년 11월20일로 연장됐다. 대출금액은 14억1700만원, 적용 금리는 4.068%다. 또 다른 담보계약은 개인 김정돈 씨와 체결한 것으로 담보주식은 42만주이며 만기는 2026년 12월31일이다. 대출금액은 13억원, 금리는 3.840%으로 기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