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에스일렉트릭, 4598억 규모 북미 신재생에너지 프로젝트 수주
2025-11-26 조윤호 기자
엘에스일렉트릭이 북미 지역에서 초대형 신재생에너지 프로젝트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금액은 4598억원으로 이는 회사의 최근 매출액(4조5518억원) 대비 10.10%에 해당한다.
2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엘에스일렉트릭은 자회사인 LS ELECTRIC AMERICA Inc.와 '북미 신재생에너지 PJT' 공급 계약을 맺었다. 이번 계약은 미국 내 초대형 민간 전력회사(IOU·Investor-Owned Utility)가 발주한 신재생에너지 프로젝트에 필요한 초고압변압기를 공급하는 사업이다.
계약기간은 25일부터 2029년 10월15일까지로, 약 4년 동안 단계적으로 납품이 이뤄질 예정이다. 판매·공급지역은 미국 전역이다. 계약일자는 발주서 발급일인 25일이며 공시유보는 적용되지 않았다.
계약금 및 선급금은 있지만 세부 내역은 공개하지 않았다. 대금 지급에 대해선 급계약 진행에 따른 청구 및 지급 방식을 따른다고 회사는 기재했다.
회사는 "대금지급 조건은 계약서에 명시된 각 지급 조건에 따라 청구할 예정"이라며 "이번 공급은 자회사가 북미 초대형 IOU로부터 수주한 프로젝트에 대응하는 구조로 향후 추진 과정에서 계약기간 및 계약금액 등이 변경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