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파스-한경TV, 무상 진료 시작
2007-01-10 이희욱
엠파스와 한국경제TV가 공동으로 무상 의료지원 서비스를 시작했다. 두 회사는 이번 '희망건강 프로젝트'를 통해 경제적 어려움으로 치료를 미뤄온 어려운 이웃들에게 매달 무료 치료기회를 제공하기로 했다.
진료과목은 아토피와 충치, 인플란트, 무릎과 허리관절, 노인난청, 발기부전, 천식, 비만 등 모두 12가지다. 이번 1월에는 비만(2명)과 시력 교정(1명), 허리 디스크(2명) 등 10개 분야 33명에게 무료 치료를 실시한다.
생활보호대상자와 소년·소녀가장, 독거노인 등에 우선 혜택을 준다. 소방관이나 사회복지사 등 어려운 여건속에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는 이들 역시 선정 대상자에 포함된다. 본인은 물론 질환으로 고통받는 주변 이웃들을 추천할 수도 있다. 일대일 전화면담 등 운영진 심사를 통해 선정된 대상자는 진료과목에 대한 무료치료와 함께 병이 다 나을 때까지 계속 관리를 받는다.
강현아 엠파스 프로모션팀장은 "질병으로 희망을 잃어버린 어려운 이웃들에게 건강한 삶과 행복을 나눠주고자 이번 캠페인을 기획했다"며 "협력 병원이 늘어나면 무료 치료의 기회도 커져 네티즌의 활발한 참여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무료 치료를 받고자 하는 사람은 엠파스 희망건강 프로젝트 블로그에서 진료 과목을 선택한 뒤 양식에 맞춰 사연을 올리면 된다. 엠파스 회원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