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SQL, 2007년 IPO 노린다

2007-01-31     황치규

오픈소스 기반 데이터베이스관리시스템(DBMS)  마이SQL 공급 업체 마이SQL(My SQL) AB가 2007년 기업 공개(IPO)를 준비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IPO를 통해 확보한 총알을 발판으로 오라클 등 상용 DBMS 업체들을 압박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마튼 마이코스 마이SQL AB 최고경영자(CEO)는 30일(현지시간) 컴퓨터비즈니스리뷰와의 인터뷰에서 "올해안에 IPO가 가능하다"면서 "서두르는 것은 아니지만 원한다면 IPO를 할 수 있는 상황이다"고 밝혔다. 



MySQL prepares for IPO and reveals Oracle endorsement






마이SQL AB는 지난해 1천850만달러의 투자를 유치했다. 지금까지 받은 투자금액을 합치면 3천900달러에 이른다. 이중 절반 가량을 쓰지 않고 갖고 있다는게 마이코스 CEO의 설명이다.


마이SQL AB는 1만명이 조금 못되는 유료 고객들을 확보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2천500개의 신규 고객을 확보하는 등 특히 선전하는 모습을 보였다. 마이코스 CEO는  "지난해에는 IPO를 위해 내부적으로 엔지니어링 그룹을 강화하고  영업 능력을 키우는데 중점을 뒀다"면서 IPO 가능성을 강하게 시사했다.



마이SQL은 GPL(General Public License) 라이선스 기반의 무료 버전과 유료인 상용 라이선스 버전으로 나눠져 있다.  GPL은 공개SW 애플리케이션 환경에서만 사용해야 한다. 기술 지원 서비스 등을 받으려면 상용 라이선스를 구입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