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이해와 통제가 우리의 미션"
고객들이 네트워크 업체에 바라는 바가 무엇일까?
익스트림네트웍스가 제시하는 미션(Mission)과 비전(Vision)을 한번 살펴보자.
그럼 비전은?
정보를 더 깊이 있게 이해하고(Insight) 제대로 통제(Control)하는 것이다. 수많은 응용 프로그램들이 속속 IP 기반으로 변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몇가지 키워드를 기억하기만 하면 네트워크와 보안 업체들이 무엇을 하겠다는 것인지 윤곽을 잡을 수 있다. 이런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해 고객들이 고심하고 있고, 관련 장비와 솔루션 업체들이 서로 차별성을 내세우면서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다.
그렇다면 익스트림네트웍스는 이 모든 것을 감당할 수 있을까? 그렇지 않다. 세계 이더넷 장비 시장 규모는 550억 달러에 이르는데 익스트림네트웍스는 수많은 네트웍스 분야 중에서 스위치 장비만을 제공한다. 올해는 제품 포트폴리오가 더욱 확장된다.
마크 카네파 익스트림네트웍스 회장은 “그동안 우리는 포트가 많이 들어간 미디티어 스위치를 개발해 왔는데 이를 좀더 대형화하려고 한다. 또 기업 내부 용도에 적합한 소형 에지 스위치도 개발하면서 스위치의 영역을 확장시키려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고 설명한다.
익스트림은 자사의 장비에 대한 기능들 중 특히 VoIP(Voice over IP)와 음성과 데이터, 동영상을 단일 IP 네트워크로 통합하려는 고객들에게 다계층 QoS(서비스품질관리) 기능을 제공한다. 물론 안전한 접근과 통제, 유무선 네트워크 환경의 유기적 통합은 기본으로 하면서.
특정 분야 전문 업체가 고객 요구 사항을 수용하기 위해서는 당연히 타 분야 전문 업체와 손을 잡아야 한다. 개방 구조를 외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익스트림은 에릭슨 같은 이동통신 솔루션 제공 업체와도 손을 잡고 있고 어바이어외에 각 국가별 통신 장비 업체와도 협력을 단행하고 있다.
마크 카네파 회장은 “고객의 복잡한 네트워크 환경을 지원하기 위해서는 관련 업체가 서로 시스템들을 개방하면서 유기적인 통합 환경을 제공해야 한다. 개방된 네트워크는 향후 5년 후 그 위력을 발휘할 것”이라고 개방의 힘이 고객에게 더 많은 이득을 준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