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모으고, 함께 나눠요"
싸이월드의 온라인 사회참여공간 사이좋은세상이 '2007 나눔 서포터즈'를 정식 출범했다. 올해로 2기를 맞는 나눔 서포터즈는 온라인 참여로 이뤄지는 사이좋은세상 후원 캠페인으로 ▲후원이 필요한 공익단체들이 사연을 올리면 ▲회원들이 십시일반 후원에 참여해 목표금액을 채우고 ▲이를 다시 투표순위에 따라 신청단체에 나눠주는 프로그램이다.
후원에 참여하는 방법은 여러가지다. 나눔포인트 적립을 신청하면 싸이월드 선물가게에서 디지털 아이템을 구매하거나 선물할 때마다 20원씩의 후원금이 적립된다. 싸이월드 광고프로그램 '행복한 클릭'을 신청하면 노출된 공익광고를 누를 때마다 역시 20원의 후원금이 쌓인다. PC클리닉 SW 등 싸이 클리닉 판매금도 전액 기부된다. 기부금은 모두 싸이월드측에서 부담한다.
이렇게 모인 후원금은 싸이월드에 사연을 올려 누리꾼의 많은 득표를 얻은 사회공헌단체에 순서대로 지급된다. 예컨대 전체 득표율의 50%를 얻은 사회공헌단체는 후원금 전액의 50%를 받는 식이다. 득표율이 저조한 단체도 최소 100만원을 후원받을 수 있다.
싸이월드 나눔서포터즈의 지원을 받으려면 매 회마다 후원 주제에 맞춰 사연을 올리면 된다. 이렇게 올라온 사연은 싸이월드측의 1차 심사를 거쳐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자문으로 후원금 중복 수혜 여부를 검증한 뒤, 누리꾼들의 응원 투표를 통해 후원 순위를 결정하게 된다.
지난해 진행된 '2006 나눔서포터즈'는 약 30만명의 누리꾼이 참여해 모두 9740만9640원의 후원금을 모아 27개 사회공헌단체 후원했다.
김정훈 싸이월드 사이좋은세상팀장은 "인터넷 기부 문화가 확대되면서 싸이월드 회원들의 기부 프로그램 참여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향후 나눔서포터즈를 비롯한 다양한 온라인 기부활동 지원노력을 통해 2천만 싸이월드 회원들의 따뜻한 관심과 애정이 많은 공익단체들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