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OL 가세로 탄력받는 오픈ID

2007-02-20     황치규





동일한 ID로 다양한 웹사이트를 자유롭게 로그인 할 수 있는 통합 인증 서비스인 오픈ID가 대중화를 위해 대단한 우군 하나를 끌어들인 것 같습니다.



아메리카온라인(AOL)은  지난주말 6천300만 회원들을 대상으로 오픈ID를 제공한다고 밝혔는데, 도약을 위해 대형 인터넷 업체들의 지지가 필요했던 오픈ID 진영으로선 대단한 성과가 아닐까 싶습니다.



이제 AOL 서비스와 AIM(메신저) 사용자는 적어도 하나의 오픈ID를 가질 수 있는데, ID 스타일은 http://openid.aol.com/screenname 입니다.



관련 웹사이트 보기



그렇다면 AOL의 행보는 어떤 의미가 있을까요?  리드/라이트웹이 이와 관련한 글을 포스팅했는데,  AOL이 오픈ID를 끌어안는 것은 사용자 기반을 더욱 튼튼히 하려는 조치로 해석하고 있습니다.



Why AOL Created 63 Million New OpenIDs
 (리드/라이트웹)

 

AOL과 AIM 사용자는 앞으로 오픈ID를 지원하는 다른 웹사이트에도 회원 가입없이 로그인할 수 있게 됩니다. 하나의 ID로 모든 웹서비스를 이용한다는 웹서비스의 이상에 한걸음더 다가선 것입니다.



미국과 달리 국내의 경우 대형 인터넷 업체들은 오픈ID 도입에 다소 부정적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굵직한 해외 사례가 속속 터져나오면 상황이 좀 달라질까하는 기대감도 품게 됩니다. 참고로 AOL에 앞서 'SW제국' 마이크로소프트도 오픈ID를 자사 카드스페이스 서비스와 통합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습니다.



참고할만한 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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