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PM도 SaaS 영향권속으로

2007-02-20     황치규



비즈니스 프로세스 관리(BPM) 소프트웨어 시장도  서비스로서의 소프트웨어(software as a service: SaaS)의 영향권안에 들어선 모양이다.



19일(현지시간) 인포월드에 따르면 롬바르디 소프트웨어란 BPM업체가 자사 BPM 스위트에 블루프린트(Blueprint)로 명명된 SaaS 콤포넌트를 추가할 계획이다.



현재로선 SW를 자체 설치해 쓰는 온 프레미스(On Premise)에 SaaS의 장점을 결합하려는 시도인 것 같다.



롬바르디가 SaaS 콤포넌트를 제공하는 것은 기술에 익숙치 않은 사용자를 배려하기 위한 것이다. 브라우저 기반에서 공유된 워크플레이스를 제공함으로써 BPM의 진입장벽을 낮춰보겠다는 설명이다.



전체 BPM을 SaaS 기반으로 제공하는 것은 당분간은 어려울 듯 하다. 기술적 문제라기 보다는 기업들이 사적인 데이터를 방화벽밖에 두는 것을 꺼려한다는점이 가장 큰 장애물로 남아 있다. 롬바르디가 전체 BPM이 아니라 일부 기능만을 SaaS를 구현하는 것도 바로 이 때문이다.



그러나 BPM업체로는 최초로 SaaS를 수용하려 한다는 점에서 롬바르디의 행보는 주목할만 하다. 다양한 핵심 기업용 애플리케이션들이 어떤식으로든 SaaS와 조화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