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자 삽입 이미지
▲ 사용자 삽입 이미지
11월 미국 검색 시장에서 '황제'  구글의 점유율이 무려 65%를 돌파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최대 경쟁사라 할 수 있는 야후를 세배 가까이 앞선 수치다.

11일(현지시간) 인포매이션위크가 시장 조사 업체 히트와이즈를 인용해 보도한 기사에 따르면 올해 11월 구글의 미국 검색 점유율은 지난해 같은 기간 61.4%에서 소폭 늘어난 65.1%에 이르렀다. 구글이 받아든 성적표는 지난 10월 점유율인 64.49%보다도 늘어난 것이다. 구글이 도전자들의 거센 도전속에서도 계속해서 영향력을 키워나가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라 하겠다.

이를 보여주듯  야후는 11월 미국 검색 점유율에서 구글에 크게 뒤진 21.2%에 머물렀다. 마이크로소프트(MS) MSN검색과 애스크닷컴이 각각 7.09%, 4.63%의 점유율로 뒤를 이었다.

야후와 MS 그리고 애스크닷컴의 점유율은 모두 10월 보다 점유율이 떨어진 것이다. 이중 야후와 MS는 지난해 같은기간과 비교해서도 점유율이 떨어졌다. 반면 애스크닷컴은 지난해보다는 점유율이 0.4% 늘었다.

한편, 히트와이즈 조사 결과는 미국 인터넷 환경에서 검색엔진을 타고 들어오는 트래픽 비중이 점점 커지고 있다는 것도 보여줬다. 여행, 엔터테인먼트, 기업, 금융 웹사이트들은 평균적으로 검색 엔진을 타고 들어오는 트래픽이 두자리수 이상 늘었다. 건강과 의료 사이트는 검색엔진에 의한 트래픽 점유율이 최고 44.64%에 이르고 있고 기업과 금융 사이트들도 최소 17.04%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관련글: 구글의 검색독주, 과연 막을 수 있을까?

저작권자 © 블로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