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모금 전달식
▲ 희망모금 전달식


다음커뮤니케이션이 '독도수호 희망모금'에 누리꾼들이 스스로 참여해 모은 1억5천만원을 다음세대재단을 통해 한국 홍보 전문가 서경덕 씨에게 8월5일 전달했다. 서경덕 씨는 얼마 전 <뉴욕타임즈>에 독도가 한국땅임을 알리는 광고를 싣는 등 그동안 한국 문화와 역사를 세계에 알리는 활동을 해왔다.

독도수호 희망모금 캠페인은 누리꾼이 모금운동 발의부터 참여까지 스스로 진행한 참여형 모금 운동이다. 독도가 한국 땅임을 전 세계에 알리는 광고 프로젝트를 지원하고자 대학생 신재근 씨가 발의했다. 9월30일까지 진행되며, 목표 금액은 2억원이다. 8월5일 오전 10시 기준으로 1억5200여만원이 모였다.

이번 캠페인은 인터넷 모금 사상 최고액이자 최단시간 모금 기록으로 화제를 모았다. 다음도 누리꾼이 응원 덧글을 남기거나 캠페인 내용을 카페·블로그로 스크랩할 때마다 100~1천원씩 기금을 보탰다.

이 날 전달된 1억5천만원은 8월15일 광복절을 기념해 미국 <워싱턴포스트>에 전면 광고를 싣는 데 쓰인다. 오는 10월 진행될 3차 독도 광고 프로젝트도 지원할 예정이다.

다음은 <워싱턴포스트>에 게재할 독도 광고 시안을 누리꾼 투표를 통해 결정한다. 희망모금 섹션에 접속해 투표하면 된다.

김태호 다음 마케팅센터장은 "이번 독도모금 캠페인은 단순히 일회성 이벤트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국민과 기업이 함께 장기적으로 관심을 가져나가는 새로운 기부문화로 자리잡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인터넷 공간에서 네티즌들의 관심과 참여를 독려할 수 있는 다양한 사회 공헌 프로그램들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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