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인턴 채용에 나섰다.

KT는 사회 문제가 되고 있는 청년 실업 해소에 동참하고 KTF와의 합병 후 유무선컨버전스 사업 확대에 따른 추가인력을 확보하기 위해  “All New IT 인턴십”제도를 포함해 총 1천 400명의 인턴을 채용한다.

KT는 그룹 차원에서 정규대학 졸업자와 졸업예정자 대상으로 상/하반기 각 700명씩 6개월 장기인턴십 1천명, 2개월 단기인턴십 400명을 채용하고 실질적인 업무수행이 가능하도록 단순 보조업무가 아닌 정규직 수습 직원 수준의 직무를 부여하고 현장교육을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인턴십 평가 결과 우수자에 게는 정규직원 채용 시 가점을 부여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인턴십에 참여하는 회사는 KT와 KTF, KTH, KT데이타시스템 등의 자회사와 KOIS, KOID 등 출자회사다. KT와 KTF는 KT가 통합해서 운영하고 나머지 회사는 회사별로 개별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KT는 KTF와 함께 800명의 장기인턴십 사원을 모집할 계획인데, 모집분야는 유무선통합마케팅ㆍIT서포터즈ㆍIT컨버전스 등 3개 분야다. 유무선통합마케팅 분야 인턴사원은 전국 단위의 지역 마케팅단 유무선통합TFT팀에 배치돼 유무선 통합서비스 마케팅 기획, 프로모션 기획, 시장조사 분석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IT서포터즈는 전국에서 기존 KT 직원으로 구성된 IT서포터즈와 함께 이루어 IT나눔 활동을 지원하고, IT컨버전스 인턴은 KT와 KTF의 컨버전스 분야 사업부서에 배치된다.

인턴십을 기획한 KT 김한석 인재경영실장(전무)는 “이번 All New IT인턴십은 청년실업 해소를 지원하고 유무선 통합 서비스 분야에서 검증된 인력을 확보하기 위해 시행하는 것으로 참여자들의 실질적인 직무능력 향상에 역점을 두어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히고 “인턴십 운영에 따른 재원은 임원들이 반납한 성과급을 활용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KT는 3월초부터 홈페이지를 통해 인턴 희망자 접수를 시작할 예정인데, 세부 일정은 확정되는 대로 추가 공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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