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도 제공

발행일 2009-04-28 18:27:20
삼성SDS가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 시장에 발을 담근다. 국내 IT 서비스 업체 중 대규모 클라우드 서비스 인프라 구축에 나서는 경우는 삼성SDS가 처음이다.

삼성SDS는 2008년 8월 오픈한 경기도 수원 소프트웨어 연구소에 클라우드 컴퓨팅 인프라를 구축, 다양한 클라우드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그간 삼성 그룹사들의 IT 인프라 분야에 대한 클라우드 환경 구축에 나섰던 삼성SDS는 x86 서버 기반의 클라우드 컴퓨팅 인프라를 자체 구축해 기업과 개인 시장을 모두 겨냥한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 시장에도 뛰어든다.

퍼블릭과 프라이빗 클라우드 컴퓨팅 시장에 모두 대응하겠다는 전략이다.

삼성SDS는 대용량 데이터 처리 분석 오픈소스 프로젝트인 하둡(Hadoop http://hadoop.apache.org) 활용 전문가 집단인 미국 클라우데라(www.cloudera.com)와 클라우드 컴퓨팅 기술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두 회사는 이번 기술협력을 통해 “ 대용량 데이터를 처리 분석하는 기술인 하둡과 관련 공동기술개발을 통해 향후 기업이 필요로 하는 다양한 IT 서비스 제공을 위한 클라우드 컴퓨팅 인프라 환경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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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S 정보기술연구소 박승안 소장(사진 왼쪽)은 “차세대 사업으로 추진하는 스마트 폰 솔루션 서비스 분야와 대용량 정보처리를 필요로 하는 디지털 미디어, 유전자를 분석해 미래의 건강상태를 예측하고 예방 하는 예방의학인 ‘바이오인포메틱스’ 분야에 클라우드 컴퓨팅 기술을 반영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구글에서 근무하다 클라우데라에 합류한 크리스토퍼 비시글리아 클라우데라 CSO는 “데이터를 바로보는 관점에 변화가 있어야 한다. 대용량 데이터를 저장하기 위해 10TB의 컴퓨팅 리소스에 1천 달러를 투자하는데 정작 처리하는데는 32GB 정도밖에 사용하지 않은다. 이는 0.3% 수준”이라고 전하고 “하둡의 경우 구글, 아마존, 페이스북, 알리바바, 뉴욕타임즈, 폭스 등 이미 다양한 사업분야에서 검증된 기술”이라고 밝혔다.

그는 클라우드 컴퓨팅이라는 용어를 처음 사용한 인물이기도 하다.

삼성SDS는 하둡 관련 인증과 교육, SI 통합 구축 사업 등을 우선적으로 진행하면서 동시에 하둡을 자사의 클라우드 컴퓨팅 인프라에 적용할 계획이다. 하둡 구축을 원하는 고객에게 직접 구축도 제공하고, 또 자사의 클라우드 컴퓨팅 인프라를 통해 새로운 신규 서비스도 제공하겠다는 뜻이다.

하둡 관련해서는 국내 넥스알(www.nexr.co.kr)의 한재선 대표가 활발히 움직이고 있다. 이와 관련해 삼성SDS 클라우드컴퓨팅기술그룹 김의중 그룹장은 “클라우데라가 바이오, 금융, 모바일 등 다양한 산업군에 적용한 경험이 있기 때문에 손을 잡게 됐다”고 밝혔다.

삼성SDS는 클라우드 컴퓨팅 컴퓨팅과 관련해 민간 기업에서는 거의 유일하게 클라우드컴퓨팅 기술 그룹을 만들어 관련 기술들을 꾸준히 축적해 왔다고 강조했다. 이미 삼성 그룹사 지원을 위해 과천, 수원, 구미를 비롯해 전세계 8개 정도의 데이터센터에 클라우드 컴퓨팅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는 설명도 있지 않았다.

한편, 하둡 관련해서는 한국IBM의 행보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구글과 IBM은 수백대 규모의 클러스터를 MIT, 스탠포드, UC 버클리 같은 미 유수 대학에 제공, 이들 대학이 분산 플랫폼 수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한국IBM은 이런 검증된 사례를 통해 국내 대학과 연구소쪽에 하둡 관련 구축 컨설팅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SDS가 이번 사업을 강화하면서 한국IBM과의 경쟁도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한국IBM 김영일 실장은 “구체적인 고객 사례에 대해서는 밝힐 수 있는 단계는 아니지만 하둡 관련해 대학이나 연구소, 민간 기업들과 접촉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고 밝혔다.

하둡 자체가 검증된 오픈소스 프로젝트라는 점에서 대학이나 기업들은 자체적인 연구를 통해 직접 구축을 할 수도 있고, 이미 구축한 경험을 가진 기업들에게 프로젝트를 의뢰할 수도 있다. 클라우드 컴퓨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지만 고객들은 믿고 맡길 수 있는 전문 서비스 업체를 원하고 있는 실정이기 때문에 한국IBM이나 삼성SDS 같은 업체에게 러브콜을 보낼 확율이 높다.

클라우드 컴퓨팅 인프라 구축을 위한 업체간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참고자료]

클라우드 컴퓨팅이란?

  • 미래 사업에서 요구되는 다양한 슈퍼 컴퓨팅 환경 제공을 위한 IT 인프라 기술이다. 기업들에게 필요시 외부 자원 으로의 IT 인프라를 통한 대용량 자료 분석, 처리 할 수 있게 하는 데 핵심 기술이 집약된다.

  • 가트너에 따르면 클라우드 컴퓨팅 시장은 향후 5년간 연평균 26.5% 성장, 2013년 1조 501억달러 사장예측


클라우데라사는?

  • 클라우데라는 클라우드 컴퓨팅이라는 용어를 처음 만든 클리스토퍼 비시글리아를 중심으로 설립된 회사로, 핵심기술인 Hadoop를 통한 대용량 데이터 분석, 처리서비스를 기업고객에게 제공하고 있다. 특히, 미래 핵심사업인 생명공학, 텔레콤 등의 마켓을 타깃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오라클, 구글, 야후, 페이스북 등에서 일했던 전문가 집단들이 컨설팅 사업을 위해 마련한 회사다.


바이오인포메틱스(Bioinformatics)

  • 컴퓨터를 활용해 유전체 정보를 체계적으로 수집, 관리, 저장, 분석하여 예방의학, 맞춤의학 등 생명공학에 응용하도록 해 주는 분야


하둡 관련 넥스알 한재선 박사가 발표했던 자료

http://www.slideshare.net/Channy/hadoop-432075?src=embed

클라우드데라사가 전하는 하둡 동영상
[youtube Y3eL6DfNkT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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