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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션이 삼성전기와 함께 농촌 마을 정보소외 계층을 대상으로 무료 온라인 창업교육 '나의 왼발'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충남 연기군 금사가마골 주민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43가구 100여명 주민이 살고 있는 금사가마골은 지난 2006년 삼성전기 대전사업장과 1사1촌 자매결연을 맺은 뒤 친환경농법 지원, 관광형 농촌마을 만들기 등 공동 사업을 진행해왔다.

'나의 왼발' 교육은 온라인 판매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목표다. 이번 교육으로 배, 밤, 우렁이 쌀, 감자 등 특산물이 온라인 직거래 판로를 여는 계기가 되고 주민 소득 증대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교육은 7월27일부터 29일까지 사흘동안 하루 8시간씩 진행된다. 마을주민들은 사진 촬영, 인터넷 활용 등 기술 교육과 옥션에 물품을 직접 판매해보는 실습교육을 받게 된다. 옥션은 교육기간 동안 교육생에게 옥션 무료등록 쿠폰을 지급하며, 마을 주민들이 공동 활용할 수 있도록 마을회관 등에 제품 촬영용 스튜디오 세트와 디지털 카메라를 기증할 방침이다.

최문석 옥션 사회공헌 담당 상무는 "다양한 교육 관련 정보 소외가 심한 농촌 마을을 대상으로 무료 창업 교육을 실시함으로써 마을 주민들의 정보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나아가 온라인 창업이 마을의 공동 사업으로 발전해 마을 매출에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나의 왼발'은 옥션이 소외 이웃을 대상으로 2005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무료 온라인 창업 교육이다. 20명 이상 교육 수요가 있는 단체나 기관이면 누구나 나의 왼발 홈페이지에서 언제든 접수하면 된다. 신청서를 제출하면 심사를 거쳐 교육 대상을 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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