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아이폰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무료 내비게이션 응용프로그램 '쇼 내비 스마트'를 9월11일 내놓았다. 이제 아이폰 이용자들은 5만원 안팎에 제공되는 유료 내비게이션 응용프로그램(앱)을 구매하지 않아도 운전중 아이폰을 내비게이션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됐다. SK텔레콤은 스마트폰 이용자를 대상으로 'T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일반 길안내 기능은 여느 내비게이션 프로그램과 크게 다르지 않다. 실시간 교통정보나 돌발교통정보, CCTV 정보를 제공해 도로 상황에 따라 최적의 경로를 찾을 수 있도록 했다.

'쇼 내비'는 아이폰 이용자라면 누구나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다. 일단 앱을 내려받아 실행하면 휴대폰 번호와 간단한 정보제공 동의 절차와 인증 절차를 거친 다음, 지도 파일을 따로 내려받아 설치해 이용할 수 있다. 지도 파일은 정보이용료 없이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지만, 3G망을 이용할 경우 파일을 내려받는 양만큼 데이터 이용량이 차감된다. 그러니 지도 파일을 내려받을 땐 되도록 와이파이(Wi-Fi)망을 이용하는 게 좋다. '쇼 내비'에 내장된 지도는 나브텍이 공급했다.

3G망으로 내비게이션을 이용할 때도 데이터 이용량이 차감된다. 일반 길안내는 GPS를 활용하지만, 실시간 교통정보나 CCTV 정보 등을 이용할 때 서버로부터 데이터를 받아오기 때문이다. 'i라이트' 요금제 이용자라면 한 달에 500MB까지 추가 부담 없이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는데, 이 데이터를 '쇼 내비'에서만 이용할 경우 대략 서울-부산을 200번 정도 오가거나 CCTV 영상을 450번 정도 이용할 수 있다고 한다.

KT는 지난 9월9일 '아이폰4'를 내놓으며 '3G 무제한 데이터 서비스'를 내놓은 바 있다. 'i밸류' 이상 요금제를 쓰는 아이폰 이용자라면 사실상 데이터 이용료 추가 부담 없이 '쇼 내비'를 무료로 쓸 수 있게 됐다. 'i라이트' 요금제 이용자라도 데이터 이월제를 활용하면 500MB 이상 데이터를 쓰더라도 추가 요금이 발생하지 않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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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how_navi_01


▲인트로 화면과 메인 메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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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how_navi_02


▲지도 메뉴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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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how_navi_03


▲고속도로 모드, 정션뷰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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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how_navi_04


▲실시간 교통정보 수신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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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how_navi_05


▲CCTV 보기 기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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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how_navi_06


▲지도 파일은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지만, 되도록 와이파이망을 이용하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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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how_navi_07


▲실시간 교통정보를 지도 위에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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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how_navi_08


▲GPS 정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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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how_navi_09


▲즐겨쓰는 메뉴를 4개까지 '빠른메뉴'에 등록해두고 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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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how_navi_10


▲지도 설정 메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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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how_navi_11


▲차종에 따라 유가정보 종류를 골라 쓰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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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how_navi_12


▲실시간 교통정보와 돌발 교통정보 등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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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how_navi_13


▲돌발 교통정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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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how_navi_14


▲내비게이션 이용시 데이터 이용량이 차감된다. 'i밸류' 이상 이용자는 KT 무제한 데이터 서비스에 따라 추가 요금 부담 없이 내비게이션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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