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커뮤니케이션즈가 기업이나 단체, 법인이 사회관계망 서비스(SNS)로 홍보나 마케팅을 진행할 수 있는 비즈니스 플랫폼을 본격 선보인다.

1월27일 확대 오픈한 '브랜드 씨로그'는 싸이월드 '씨로그'의 법인용 플랫폼이다. 3300만명에 이르는 SK컴즈 회원을 대상으로 기업이나 단체, 법인이 이벤트 진행, 쿠폰 발행, 공동구매 알림 등으로 활용할 수 있게 돕는 공간이다. 위치기반 서비스(LBS)와 연계하거나 QR코드를 활용하는 기능도 제공된다.

SK컴즈는 지난해 11월 씨로그를 처음 선보였다. 개인은 물론 법인도 가입해 쓸 수 있었지만, 기업용 홍보나 마케팅에 활용할 만 한 기능이 많지 않았다. 이번에 확대 개편된 브랜드 씨로그는 이런 기업 요구를 받아들여 기능을 강화한 법인용 소셜 플랫폼인 셈이다.

‘에피소드’는 회사나 제품 소개 정보를 올리고 이벤트를 진행하거나 쿠폰 발행, 사업자 공동구매 웹사이트와 연동할 수 있는 메뉴다. ‘공감트랜드’를 활용하면 3300만 SK컴즈 SNS 이용자와 정보를 손쉽고 빠르게 유통할 수 있으며, 공감한 회원들의 연령대나 성별 같은 분석 자료를 바탕으로 고객을 관리하는 데 유용하다.

LBS는 해당 법인의 주소 정보를 바탕으로 지도나 액션뷰와 연동될 예정이며, 싸이플래그와 공감 기능, 게시글 정보와 연동하는 기능도 잇따라 제공될 예정이다.

정진우 SK컴즈 법인사업 TF장은 “브랜드 씨로그는 최근 유행하는 공동구매 형태의 소셜커머스가 아닌, 기업들이 정보 유통과 마케팅 수단으로 활용할 수 있는 소셜 비즈니스 플랫폼”이라며 “앞으로는 통합 소셜 관리자 메뉴 구축을 통해 브랜드 씨로그를 통합 관리하는데 편리하고 유용한 기능을 지속적으로 확장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브랜드 씨로그는 법인이나 단체 인증 절차를 거치면 무료로 쓸 수 있으며, 모바일웹에서도 이용할 수 있다. SK컴즈는 올해 상반기 안에 브랜드 씨로그 모바일 응용프로그램(앱)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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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comms_brand_clog_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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