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가 3월21일 일본 대지진 관련 정보들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일본 대지진 정보 페이지’를 열었다.

일본 대지진 정보 페이지는 ▲일본 대지진 관련 주요 뉴스를 모은 뉴스속보 ▲NHK 생중계 한국어 문자 서비스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외교통상부 등 국가기관이 실시간 제공하는 미투데이 정보 ▲국내 방사선 실시간 수치 등을 제공한다.

지난 3월17일 오후부터 시작한 'NHK 생중계 문자서비스'는 일본 공영방송 NHK의 방송 내용을 전문 통역사 6명이 실시간 한국어로 통역해주는 서비스다. 일본어가 능숙하지 않은 재일 한국인에게 현지 정보를 실시간 알려주는 데 초점을 맞췄다. 네이버 홈페이지 로그인창 아래 타임스퀘어 영역을 통해서도 접속할 수 있다. 네이버 재팬 페이지에서도 동시에 서비스 중이다.

3월21이리에는 국가기관들이 제공하는 일본 대지진 관련 정보들을 미투데이를 통해 내보내고 있다. 외교통상부는 일본 현지 소식과 교민 구호 활동을 중심으로 항공 일정과 일본 정부기관 공식 대응 현황, 비상시 연락처, 교민 안전여부 확인 등을 제공한다.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은 방사능 유출 등 국내 주요 지점의 환경방사선량을 1시간 단위로 실시간 공개하고 있다.

기상청을 방문하면 대기 등을 통한 방사능 유입 가능성에 대비한 기상정보를 확인할 수 있으며, 소방방재청에선 방사능 누출시 대처방법과 방사능 낙진시 행동요령 등 재난 상황 발생시 주민 행동요령을 제공한다.

네이버 지도도 일본 대지진 관련 정보를 담았다. 국내 전국 및 지역별 실시간 방사선 수치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네이버는 이와 함께 'Pray for Japan 스타갤러리'도 운영중이다. 음악, 스포츠, 방송, 영화 등 각계 스타들이 'Pray for Japan'(일본을 위해 기도합시다) 문구를 직접 들고 찍은 사진을 올려 지진으로 고통받는 일본에 희망 메시지를 전달하는 공간이다. 네이버 만화에선 웹툰 작가들이 희망 메시지를 전달하는 '힘내요! 일본' 릴레이 웹툰을 제공한다.

NHN은 일본에서 어려움을 겪는 교민과 유학생들을 위한 ‘재난 특별 지식iN 전문가 답변’ 서비스도 곧 제공할 예정이다. 이 곳에선 건강 정보와 피해보상 관련 법률정보, 출입국 관련 외교통상부 정보 등을 각계 전문가들이 카테고리별로 일문일답 형식으로 정리해 제공할 계획이다.

이 밖에 네이버 재팬은 ‘마토메 서비스’ 등을 통해 지진관련 최신 정보들을 전달하고, 인기가수 각트(GACKT)와 함께 모금운동도 진행하고 있다. 게임 아바타 아이템 판매 수익금도 전액 기부할 예정이다. NHN 재팬 전직원에겐 특별 휴가와 더불어 희망 지역으로 대피할 수 있도록 휴가비를 지급한 데 이어, 후쿠오카에서 비상 근무중인 직원에겐 비상 식량과 구호품을 전달했다.

‘간바레(힘내요) 일본, 힘내요 NHN’ 카페에선 일본 후쿠오카 소식과 인사지원 현황, 외신속보, 일본을 도울 아이디어 모집, 일본직원을 위한 홈스테이 등 한국과 일본 NHN 직원간 교류의 장을 제공한다.

naver_japan_info
▲ naver_japan_info


▲일본 대지진 정보 페이지.


naver_me2day_japan
▲ naver_me2day_japan

▲외교통상부 미투데이.


naver_map_japan
▲ naver_map_japan

▲네이버 지도 지역별 실시간 방사선 수치 정보.


naver_pray_for_japan
▲ naver_pray_for_japan

▲'Pray for Japan' 스타갤러리.

저작권자 © 블로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