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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클라우드 기반 콘텐츠 전송 서비스인 유클라우드 CDN(Contents Delivery Network)을 선보였다. 관련 서비스는 그간 KT 기업용 사업부와 함께 CDN 서비스를 제공해 왔던 솔루션박스와 KT가 공동 개발해 제공된다. KT는 상생경영의 성과라고 강조했다.


윤동식 KT 클라우드추진본부 상무는 "아마존 웹 서비스와 같이 유클라우드(ucloud)에서 cs(Compute Service), ss(Storage Service), ds(Database Service)와 함께 cdn(Contents Delivery Network)이 서로 유기적인 연동과 유연한 확장이 가능한 클라우드 플랫폼을 제공함으로서 국내 클라우드 시장을 리드할 계획"라면서 "대기업은 물론 중소업체와 벤처, 개인사업자 등 모든 고객에게 저렴하고 안정적인 유클라우드 서비스로 동반 성장의 틀을 제공하는 클라우드 사업자가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서비스 출시에 따라 콘텐트 다운로드와 캐시가 많은 쇼핑몰, 게임사, 미디어 등의 인터넷서비스 기업에서 부담 없이 CDN 서비스의 이용이 가능하게 됐으며 기존 전송량 기반 해외 CDN 이용시 겪었던 해외 네트워크 지연, 언어의 장벽에 대한 불편함과 국내의 CDN 정액제 요금이 부담스러웠던 기업에게도 호응이 예상된다.

또한, 기존 CDN 서비스 개통까지 3~7일 소요되던 7단계의 오프라인 프로세스(상담 요청 ' 방문컨설팅 ' 계약조건 협상 ' 계약 체결 ' 고객 CDN 구성 ' 시험 ' 개통)를 혁신하여 4단계(웹 접속 ' 상품 청약 ' CDN 자원 할당 ' 개통)로 줄임으로써 온라인 웹을 통하여 수 분내에 서비스 이용을 가능하게 하였다.

유클라우드 cdn은 아마존, 랙스페이스의 글로벌 CDN처럼 전송량 기반의 과금 방식이다. 기존대비 CDN 서비스 초기 도입 비용을 수백만원에서 수만원으로 낮추었는데, 그 이유는 일정 대역폭(bandwidth)을 약정하는 요금 방식이 아닌 콘텐트 전송량 만큼만 지불하는 요금구조이기 때문이다. 기존 CDN 사업자들의 약정 요금 대비 평균 40%~70% 저렴한 구조로서 인터넷 기업의 통신비용을 획기적으로 낮추었다. 출시기념으로 4월 한달 동안 무료로 사용하는 프로모션도 진행중이다.

이번 상용화 출시전 2달간에 걸쳐 70여 가입자를 대상으로 베타 테스트를 실시해 기능상 편의성을 높이고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하는 작업을 진행했다. 테스트에 참여했던 가입자들을 대상으로 사용후기 분석결과 KT의 최대 네트워크 보유와 운용능력, 고도화된 분산 CDN 기술 적용, 고속의 콘텐트 전송품질 유지와 99.9% 이상의 가용성을 보장하는 점에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추가적으로 CDN 비용절감과 클라우드 서비스간 결합상품에 관심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조만간 KT는 클라우드관련 서비스를 결합한 최적화된 플랫폼을 출시 예정이다. 이미 출시된 ucloud cs서비스와 ucloud cdn서비스에 이어 5월 출시예정인 ucloud ss까지 연계되면 인터넷 서비스에 필요한 IT인프라를 100% 클라우드 기반으로 구축이 가능하며 웹서버, 스토리지, 콘텐트 배포를 클라우드에서 구현하여 무제한 확장과 고가용성을 저렴한 요금으로 구현이 가능해진다.

5월 출시예정인 ucloud ss(클라우드 스토리지)는 ucloud cdn의 원본 콘텐트를 저장과 관리할 수 있는 서비스로 현재 베타 서비스가 진행중이다. 사용중인 다양한 데이터를 클라우드 스토리지에 저장해 활용하는 서비스로 예들 들어 CCTV 영상, 의료 이미지, 콜센터 녹음기록, 학원 교육자료 등 대용량 파일을 원격으로 보관하고 어디에서나 사용할수 있으며 웹에서 간단하게 ucloud cdn과 연동해 저장된 콘텐트를 바로 배포 할 수 있다.

KT는 유클라우드 SS를 위해 오픈스택이라는 오픈소스 프로젝트에도 참여하고 있다.

윤동식 상무는 "그동안 오픈스택에서 제공된 내용들은 물론 서비스를 위해 내부에서 준비해야 될 기능들을 대거 보강했다"고 경쟁력을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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