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공유 서비스 유튜브가 모바일에 최적화된 광고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7월6일 밝혔다.

유튜브 모바일웹을 통해 제공되는 모바일 광고는 3종류로 나뉜다. 카테고리와 메인 홈페이지 상단에 배너 형태로 노출되는 '로드블록', 데스크톱 브랜드 채널을 모바일에 최적화한 '브랜드 채널', 안드로이드폰용 유튜브 응용프로그램(앱) 실행시 화면 전체에 최대 15초 길이의 동영상 광고가 보이는 '인스트림 동영상'이다.

로드블록은 하루동안 노출수를 특정 광고주가 100% 점유할 수 있으며, 브랜드 채널은 모바일에 맞는 테마와 배너, 광고 문구와 헤드라인 동영상으로 운영할 수 있다. 인스트림 동영상은 유튜브 앱 프리미어 파트너 영상에 게재돼, 이용자가 즐겨찾는 동영상이 재생되기 전에 자동 노출된다.

유튜브 모바일 트래픽은 전체 유튜브 사용량의 30%를 차지할 정도로 비중이 높다. 유튜브 모바일웹을 통한 동영상 조회수는 지난해 9배 늘어, 현재 일일 조회수 2억건을 기록하고 있다.

구글코리아쪽은 "전체 모바일 이용자의 58%는 하루 5회 이상 무선인터넷에 접속하고 있으며, 65%이상이 주 1회 이상 모바일을 통해 동영상을 시청하는 것으로 알려졌다"라며 "국내 스마트 기기 보급률이 현재 80%를 넘어섰고 스마트폰 가입자수는 올해 연말까지 2천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돼 모바일 광고의 효과는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유튜브는 현재 분당 48시간 분량의 동영상이 업로드되고 있는 세계 최대 동영상 공유 서비스다. 최근에는 국내 지상파 방송사와 손잡고 TV 콘텐츠를 유튜브를 통해 합법적으로 제공하는 등 콘텐츠 다양화에 힘쓰고 있다.

샤일레쉬 라오 구글 아태지역 미디어·플랫폼 매니징 디렉터는 “국내 스마트폰 시장의 꾸준한 성장과 태블릿 PC의 발달로 유튜브 모바일 서비스를 통한 콘텐츠 소비가 급증하고 있어 광고 효과가 클 것으로 예측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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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모바일 광고 '로드블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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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모바일 '브랜드 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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