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소셜쇼핑 2곳 매각설 논란

티켓몬스터와 쿠팡이 지난 한 주간 매각설에 휩싸였다. 진원지는 티켓몬스터 신현성 대표의 수상한 행보였다. 리빙소셜과 그루폰 등, 해외 진출을 시작한 티켓몬스터가 경쟁사로 여길만한 기업을 찾아갔는데 이를 두고 매각설이 7월5일 불거져 나왔다.

티켓몬스터는 자사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혔지만, 곧 입장을 바꿨다. 신현성 대표가 여러 업체를 만난 건 사실이지만, 매각 추진만을 위해 만난 건 아니라는 이야기로 말이다. 또한, 티켓몬스터 홍보팀은 ‘모든 가능성은 열려있다’라며 특정 업체를 두고 매각설만 나오는 건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티켓몬스터의 매각설이 보도되며 이름이 거론된 쿠팡은 "쿠팡의 그루폰 매각설은 사실이 아니며, 현재 자본상황이 탄탄하기 때문에 매각은 고려하지 않는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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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mon_coupang

트위터, IPO가 아닌, 투자 유치 선택

트위터는 링크드인과 징가 그리고 페이스북처럼 상장을 준비하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회사들과 다른 길을 갈 모양이다. 월스트리트저널은 트위터가 기업가치를 70억달러로 산정하고 수억 달러 투자 유치를 준비한다고 7월6일 밝혔다. 트위터의 기업가치는 2010년 12월 2억달러를 투자받으며 기업가치를 37억달러로 평가받았는데 반년 사이에 약 2배 높아졌다.

한편, 트위터의 이 같은 행보는, 링크를 포함한 트윗이 어떻게 공유되는지 분석하는 회사인 '백타입'을 인수해 힘을 실어주고 있다. 트위터의 백타입 인수는, 백타입이 자사의 공식블로그에 7월5일 글을 실으며 알려졌다.


페이스북-스카이프, 영상채팅 공개

페이스북표 영상채팅 서비스가 공개됐다. 페이스북은 스카이프와 제휴를 맺고 1대1 영상채팅 서비스를 7월6일 공개했다. 별도의 프로그램을 설치하지 않고 플러그인을 설치하고 채팅창을 열어 카메라 모양의 단추를 누르면 친구와 바로 1대1 대화가 가능하다.

이날 영상채팅과 함께 그룹채팅도 함께 소개됐다. 기존 1대1 대화만 가능하던 페이스북의 채팅 서비스가 이제 그룹으로 확장했다. 페이스북의 7억 5000만명 회원 중 절반이 ‘그룹’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에 착안, 그룹 채팅 서비스를 준비한 것으로 보인다.

영상채팅과 그룹채팅 모두 앞으로 수주 안에 전 세계 모든 회원이 이용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페이스북은 밝혔다.


피카사와 블로거, 본래 이름 잃고 구글플러스 속으로

매셔블은 구글이 ‘구글’이란 이름이 붙지 않은 서비스의 이름을 바꿀 것이라고 7월6일 밝혔다. 매셔블에 따르면 구글의 사진 서비스인 ‘피카사’와 블로그 서비스인 ‘블로거’가 앞으로 한 달 또는 약 6주 후에 각자 ‘구글포토’, ‘구글블로그’로 이름이 바뀌게 된다. 이와 동시에 두 서비스는 구글 플러스에 긴밀하게 연결되어 운영될 것으로 보인다.

구글 '+1' 단추, 트위터 단추보다 더 많이 퍼졌다

구글이 서비스하는 플러스원 단추가 나온 지 한 달이 됐는데 이미 트위터의 트윗 단추보다 더 널리 쓰인다고 브라이트에지가 7월8일 발표했다. 브라이트에지는 기업용 검색최적화 플랫폼을 제공하는 업체로, 규모있는 1만 개 사이트를 조사해 위와 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공개했다. 1만개 사이트 중 4.4%가 구글의 플러스원 단추를 적용했다. 6월 조사했을 때 3.6%였던 것보다 더 많이 퍼졌다. 반면 트위터의 단추를 적용한 곳은 3.4%로 구글의 플러스원 단추보다 적었다. 구글과 트위터를 제치고 가장 인기있는 소셜링크는 페이스북이었다. 페이스북의 좋아요와 커넥트 단추를 적용한 사이트는 총 20%로 나타났다.

한편, 브라이트에지는 페이스북의 소셜링크가 상당히 퍼져있지만, 여전히 소셜링크를 적용하지 않은 사이트는 절반에 가깝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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