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월드 미니홈피 10주년, 2600만개 집 짓기 성공
싸이월드 미니홈피가 출시 10주년을 맞이했다고 SK커뮤니케이션즈(이하 SK컴즈)가 9월20일 밝혔다. 이태신 SK컴즈 싸이월드 사업본부장은 “지난 10년간 꾸준히 미니홈피를 사랑해주신 회원들께 감사하다”라며 “모바일 서비스 업그레이드 및 해외 서비스 진출 등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더 많은 회원과 소통할 수 있는 싸이월드 미니홈피가 되도록 노력을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미니홈피의 생일은 9월17일이다.
SK컴즈는 미니홈피 10주년 이벤트를 진행하며 미니홈피의 이용자 현황과 통계도 공개했다. 10년 동안 미니홈피 게시판에 5억여건의 게시물이 쌓였고 동영상 게시물은 2억여건, 사진첩에 올라온 사진 게시물은 100억여건에 이른다.
현재 싸이월드 미니홈피는 2600만개, 싸이월드 이용자도 2600만명이다. 싸이월드 이용자의 평균 일촌수는 약 50명이고 주간 사용자는 1200만명 이상이며, 최근 모바일로 이용하는 비율이 월 평균 20% 이상 느는 추세라고 SK컴즈는 밝혔다.
SK컴즈가 10주년 맞이 이벤트도 준비했으니 싸이월드 이용자는 이참에 홈피와 블로그 스킨을 한 달간 무료로 이용해보자. 자세한 이벤트 내용은 싸이월드 웹사이트(모바일, PC 버전)에 소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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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보며 스마트폰으로 이야기 나누자 ‘TV토커스’
KTH가 같은 프로그램을 보는 시청자가 스마트폰으로 의견을 나누는 TV기반 사회관계망 서비스(SNS) ‘TV토커스’를 모바일 응용프로그램(앱)으로 9월21일 내놨다. ‘공주의 남자’를 보다가 TV토커스 앱에서 다른 시청자와 김승휴와 이세령에 대한 주변 관계도를 토론하는 게 가능하다는 이야기다.
TV토커스는 파란 계정이나 트위터, 페이스북 계정으로 로그인해 이용할 수 있다. TV토커스에서 나누는 이야기는 트위터와 페이스북으로 공유할 수도 있다. 밖으로 내보낼지는 이용자가 선택하면 된다. KTH는 “기존에 출시된 TV 관련 앱이 자사 방송사의 콘텐츠에 한정했지만, TV토커스는 공중파와 케이블 방송 프로그램을 대상으로 한다”라고 TV토커스의 특지을 설명했다. TV토커스에 가면 23개 방송사의 프로그램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
MBC, SBS, KBS2, KBS1, EBS, 엠넷, tvN, 스토리온, 온스타일, 올리브, OCN, 채널CGV, 슈퍼액션, MTV, XTM, 투니버스, SBS ESPN, MBC 스포츠, KBS스포츠, 온게임넷, MBC 게임, GS숍, CJ오쇼핑 등 이용자의 입맛대로 편성표를 만드는 것도 가능하다. 관심 있는 프로그램을 예약해두면 방송 시작 5분 전에 알림 메시지가 와서 이용자가 ‘본방 사수’하도록 돕는 기능도 있다.
TV토커스는 애플 앱스토어와 안드로이드 마켓에서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으며 아이폰3G, 4G, 갤럭시S, S2(iOS 4.0이상, 안드로이드 2.2 or 2.3)에서 이용할 수 있다.
TV토커스 앱 소개 동영상 바로가기
트위터와 페이스북 친구에게 선물하기 ‘기프트미’
지우닷컴이 트위터를 이용해 선물을 주고받는 ‘기프트미’ 서비스를 9월23일 공개했다. 지우닷컴은 ‘트윗애드온즈’라는 한국어 트위터 이용자 커뮤니티를 운영하는 곳이다.
기프트미는 KT의 기프트쇼를 친구에게 선물하고 선물받는 데 쓰이도록 만들어졌다. 기프트미를 이용할 때는 별도로 회원가입할 필요가 없다. 트위터와 페이스북 계정이 있는 이용자면 회원가입 없이 상품을 구매해 친구에게 선물하거나 사달라고 조르는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기프트미에서 물건을 사고 교환 쿠폰을 트위터, 페이스북, 문자, e메일로 받아 편의점이나 매장에서 이용하면 된다. 기프트미 결제는 트윗애드온즈 ‘트윗판도라’의 ‘비타민’ 포인트로도 가능하다.
SNS 친구에게 선물하는 서비스는 기프트미가 처음은 아니다. 기프트미와 비슷한 서비스로는 소셜기프트가 있는데 트위터와 페이스북 친구의 e메일, 전화번호를 몰라도 쪽지로 상품 교환권을 선물하는 기능이 있다.
노리타운스튜디오, 소셜게임 ‘리틀위자드’ 네이버 소셜앱스에 오픈
노리타운스튜디오가 소셜게임 '리틀위자드'를 네이버 소셜앱스를 통해 9월23일 선보였다. 노리타운스튜디오는 안철수 연구소 사내벤처로 시작한 소셜게임 전문 기업으로, 2010년 아이돌을 키우는 소셜게임 '해피아이돌'에 이어 두 번째로 소셜게임을 출시했다.
'리틀위자드'는 판타지 소셜게임으로, 타운건설류의 시뮬레이션과 사용자 간 배틀이라는 캐주얼게임의 특징을 결합했다. 실제 마법봉을 휘두르는 느낌이 나는 ‘마우스 제스처’를 도입하고 친구끼리 협력을 유도하는 요소를 도입해 인맥을 증대시키는 기능을 더했다. 친구의 타운을 방문하면 자신의 건물 업그레이드 시간을 단축할 수 있으며, 원소와 꾸미기 재료 등을 친구에게 선물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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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 소셜검색 ‘율판’ 인수
트위터가 검색업체 ‘율판’을 인수했다고 테크크런치가 9월21일 밝혔다. 율판은 2010년 설립돼 트위터와 같은 소셜 서비스에서 공유되는 정보를 분석하는 곳이다. 트위터는 율판의 정보 검색 기술과 직원 12명을 인수했다.
율판을 인수한 트위터는 하루에 흘려보내는 2억3천만 트윗을 가치있는 정보로 쓸 것으로 보인다. 오라이 앨런 율판 전 CEO는 구글이 2006년 사들인 오라이언 검색 알고리즘을 만든 인물이다.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구글에서 일하며 자신이 만든 검색 시스템을 구글의 주 검색 알고리즘에 적용한 이력도 있다. 오라이 앨런은 이제 트위터 엔지니어링 디렉터로 일하며 트위터의 검색 기술을 다듬게 됐다.
페이스북, 이용자 8억명 돌파…타임라인 출시, 뉴스피드와 친구목록은 새롭게
마크 주커버그 페이스북 창업자이자 CEO가 "매월 1회 이상 페이스북에 로그인하는 이용자가 8억명을 넘어섰다"라고 개발자 연례 회의인 ‘f8’ 기조연설에서 9월22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 페이스북은 새로운 프로필 기능인 ‘타임라인’을 공개하고 오픈그래프를 이용한 새로운 앱 기능을 선보였다.
타임라인은 이용자의 프로필을 과거부터 현재까지 시간 순으로 정리해 보여주는 서비스다. 신문 또는 잡지처럼 표지 역할을 하는 사진이 있고 동영상, 체크인, 이벤트, 친구와 함께 즐기는 앱 등을 넣을 수 있도록 돼 있다. 페이스북의 달라진 앱은 페이지를 이동하지 않아도 친구가 무엇을 하는지 간단히 확인하게 한다.
f8 행사에 앞서 페이스북은 뉴스피드와 친구목록을 개선하고 싸이월드의 ‘팬’, 트위터의 ‘팔로우’와 비슷한 ‘받아보기’ 서비스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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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플러스, 비공개 테스트 끝
구글의 SNS ‘구글플러스’가 비공개 서비스를 끝내고 공개 서비스로 9월21일 전환했다. 6월 출시되고 구글플러스는 초대받은 사람만 가입할 수 있었지만, 이젠 초대장 없이 구글 계정만 있으면 누구나 구글플러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비공개 서비스 3개월 동안 구글플러스에는 큰 변화가 있었다. 싸이월드 앱스토어, 페이스북 게임 앱처럼 게임을 넣을 수 있는 플랫폼을 공개했다. 아직 모두에게 공개된 것은 아니지만, 소셜게임사의 관심을 끄는 데는 성공한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9월15일에는 API를 공개해 외부 개발사가 로그인, 프로필 정보 보기, 친구 관계 보기 등의 정보를 이용하게 했다.
구글, 독일 소셜쇼핑 ‘데일리딜’ 인수
“구글이 독일의 소셜쇼핑 업체 ‘데일리딜’을 인수했다”라고 리드라이트웹이 9월19일 밝혔다. 데일리딜은 독일과 스위스, 오스트리아에서도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이다. 구글이 데일리딜을 인수해 1타 3피로 유럽의 3개국에 서비스를 내놓으며 유럽의 소셜쇼핑 시장을 공략할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구글은 올 6월 지역 상점의 상품과 서비스를 할인해 파는 '구글오퍼스'를 내놓고 쿠폰모음 사이트 ‘딜맵’과 온라인 쿠폰 발행 서비스 ‘제이브네트웍스’를 인수하며 소셜쇼핑 사업을 벌여왔다. 현재 구글오퍼스는 미국의 뉴욕과 워싱턴 등 9개 도시에서 이용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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