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단체, 방통심의위에 뉴미디어정보심의팀 신설 철회 요구

언론인권센터와 진보네트워크센터, 참여연대는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뉴미디어정보심의팀 신설을 반대하며 신설 계획을 철회하라”는 내용의 의견서를 11월15일 제출했다.

뉴미디어정보심의팀은 SNS와 모바일 응용프로그램(앱)을 전담해 심의하는 부서로 방통심의위가 올 10월 조직 개편안을 발표하며 존재가 알려졌다.

방통심의위에 의견서를 낸 3개 단체는 “SNS의 내용에 관하여 심의하겠다는 것은 개인의 사적인 통신내용을 규제의 대상으로 삼겠다는 무리한 발상이며 기술의 발전과 국외 서비스의 특성상 규제의 실효성마저 의심된다”라며 “이러한 서비스의 특성과 규제의 한계에도 불구하고 SNS, 모바일 앱 등 신규 서비스를 심의하는 전담부서를 신설하는 것은 정치적 목적에 의하여 표현과 통신의 자유를 제한하려는 시도”라고 지적했다.

또한, 3개 3단체는 방통심의위가 팟캐스트, SNS, 모바일 앱을 심의하려는 데 바탕이 되는 ‘방송통신위원회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 21조 제4호는 방통심의위의 업무를 포괄적으로 규정하고 있어 헌법재판소에서 위헌성 여부를 심리 중이라고 꼬집었다.

위 법을 근거로 하여 방통심의위는 트위터 계정 @2MB18nomA를 차단한 바 있다.



다이렉트미디어 소셜 음악 서비스 ‘리슨미’ 출시

다이렉트미디어가 소셜 음악 서비스 ‘리슨미’ 시범서비스를 11월15일 시작했다. 리슨미는 현재 초대제 기반으로 운영되며, 회원가입을 원하는 이용자는 openbeta@lisn.me로 신청 e메일을 보내면 된다. ‘음악으로 이야기하는 소셜뮤직 서비스’를 내세운 리슨미는 현재 가입 회원에게 한 달간 스트리밍 감상과 음원 150곡을 무료로 제공한다.

김민준 다이렉트미디어 마케팅전략담당 매니저는 “음악을 매개로 하여 이야기가 만들어지고 음악에 대해 남긴 이용자의 의견을 독립적인 콘텐츠로 만들어 가치를 만들고자” 리슨미를 출시했다며 “음악은 소비하는 게 아니라 기억과 감성을 소유하는 것”이라는 철학을 가지고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리슨미의 첫 화면은 ‘트랙’페이지다. 여기에서 트랙은 음원뿐 아니라 이용자가 음악에 대해 남긴 코멘트도 포함한다. 음악에 대한 이야기를 이끌기 위해 다이렉트미디어는 음악 이야기꾼을 끌어들였다. 임진모 영화평론가, 이무영 영화감독, 강일권 흑인음악웹진 편집장, 서정민 한겨레 대중음악기자, 김민정 KBS 라디오PD, 강지웅 싱클레어 편집장, 한정훈 트위터 음악당 당주, 네이버 음악 부문 파워블로거 3명이 리슨미 ‘음악의달인’ 세션에서 ‘트랙’을 작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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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 음악차트 ‘뮤즈랑’ 서비스 개시

리슨미보다 하루 앞서 뮤즈어라이브는 소셜 음악차트 서비스 ‘뮤즈랑’을 내놨다. 뮤즈랑은 페이스북과 유튜브, 트위터, 요즘, 미투데이에서 수집한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해 차트를 마련했다.

국내 뮤지션을 중심으로 마련된 뮤즈랑은 SNS 이용자가 음악을 소비하는 유형을 ▲적극적 공유 ▲소극적 공유 ▲드러나지 않은 음악 소비 행위으로 나눴다. 3개 유형은 30개 카테고리로 나뉘어 뮤즈어라이브가 자체 개발한 알고리즘을 통해 뮤즈랑 차트에 반영된다.

뮤즈어라이브는 뮤즈랑을 차트에서 음악 목록 공유, 뮤직비디오 플레이리스트 공유 등 다양한 기능을 덧붙여 소셜 음악 허브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글로벌 싸이월드 한류 마케팅 시작

SK커뮤니케이션즈가 글로벌 싸이월드의 마케팅을 시작했다. 11월7일 공언한 대로 한류가 주축을 이루었다. SK컴즈는 SBS MTV에서 제작하고 방영하는 음악 토크쇼 ‘스튜디오C’의 미니홈피를 개설했다고 11월17일 밝혔다.

스튜디오C 미니홈피는 방송 시작에 앞서 ‘2011 유럽 뮤직 어워드’에서 ‘월드와이드 액트상’을 받고 ‘스페셜 빅뱅 in EMA’에 출연하는 빅뱅의 사진을 독점 공개했다. ‘스페셜 빅뱅 in EMA’은 11월19일 스튜디오C 미니홈피에서 동시 중계도 이뤄졌다.

앞으로 스튜디오C 미니홈피에 올라온 팬들의 의견은 프로그램 제작에도 반영될 계획이다. 팬들이 미니홈피에 올리는 사연과 일촌신청, 신청곡 등이 프로그램에 소개된다고 SK컴즈는 밝혔다.

SK컴즈는 국내 싸이월드 이용자를 대상으로 한 이벤트도 진행했다. 11월19일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마련된 ‘싸이월드 페스티벌, With you’는 ‘추억, 사랑, 꿈’을 주제로 하여 인순이, 김연우, 바비킴, 자우림, 바이브 등을 초청해 진행됐다.

싸이월드 페스티벌, With you는 싸이월드 공감 투표를 통해 싸이월드 일촌이 공연에서 듣고 싶은 곡을 직접 선정했다. 3500명이 참석한 이 행사는 모바일 네이트, 싸이월드 뮤직, 모바일 무선 네이트로 생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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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lobalcyworld_marketing_studioC_20111120

링크드인 미국 밖 첫 사무소는 인도의 R&D 센터

비즈니스 전문 SNS 링크드인이 인도에 연구개발 센터를 짓고 11월15일 문을 열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같은날 밝혔다.

링크드인의 R&D 센터는 인도 남부 카르나타카 지역에 위치했으며, 직원 70명을 고용해 운영된다. 인력 대부분은 네트워크 엔지니어와 소프트웨어 개발자, 데이터베이스 관리자로 꾸려질 예정이다.

‘옐프’ IPO 진행

미국의 음식점 정보 공유 사이트 옐프가 IPO 진행을 위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에 11월18일 서류를 제출했다. 옐프는 IPO를 진행하며 1억달러를 모을 수 있기를 기대하는 눈치다.

구글의 인수 제안을 뿌리치고 IPO로 눈을 돌린 옐프는 레스토랑과 술집 등 다양한 음식점의 후기를 모으는 사이트다. 샌프란시스코에 기반을 둔 이 사이트는 2004년에 설립돼 2200만개 후기를 모았으며, 올 3분기를 기준으로 한 달 방문자가 6100만명이 넘는다.

옐프의 순손실은 2010년 960만달러, 올 9월까지는 760만달러이며, 매출은 2010년 3250만달러, 올해는 9월을 기준으로 5840만달러를 기록했다.

리빙소셜과 티몬, 음식배달 시장에 눈짓

티켓몬스터의 모회사인 리빙소셜은 11월15일 보도자료를 내고 음식 배달 서비스를 테스트한다고 밝혔다. 워싱턴 이용자를 대상으로 리빙소셜은 11월15일부터 이용자가 미리 주문하고 음식점을 찾으면 음식을 바로 찾아가게 하는 ‘픽업’ 서비스와 집으로 배달하는 ‘룸서비스’를 시작했다.

리빙소셜 픽업과 룸서비스는 실시간 할인쿠폰 서비스인 '리빙소셜 인스턴트 딜'에서 진행되며, 워싱턴 70개 음식점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티켓몬스터는 리빙소셜보다 먼저 음식 배달 서비스를 시도했다. 티켓몬스터는 11월7일부터 11월13일 사이 티몬나우의 이벤트 형식으로 점심 배달 서비스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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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vingsocial_instant_delivery_2011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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