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은 2012년 1월1일을 기준으로 기존에 수집한 네이버 회원의 주민번호를 폐기하고, 신규 가입하는 회원의 주민번호를 저장하지 않는 방식으로 회원정보 관리 절차를 개편했다고 1월6일 밝혔다. 네이버는 지난해 12월 주민번호 수집을 중단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네이버는 2012년 1월1일부터 회원가입을 2가지 방법으로 나눴다. 이름과 생년월일, 성별만 입력해 실명인증을 거치지 않는 방법과 주민번호와 아이핀번호를 입력해 실명인증하는 방법이 생겼다.

실명인증을 하지 않은 회원은 블로그, 카페, 메일, N드라이브 등을 이용할 수 있으나, 공개 게시판과 유료 서비스는 별도 실명인증을 해야 이용 가능하다. 회원가입 시 실명인증을 하면 네이버의 모든 서비스를 추가 실명확인을 거치지 않아도 이용할 수 있다.

실명인증 회원가입 절차는 기존의 아이핀이나 주민번호를 입력하는 방식과 동일하다. 네이버는 아이핀 번호와 주민번호를 입력해도 해당 내용을 직접 저장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용자가 아이핀 번호와 주민번호를 입력하면 신용평가기관에 보내 실명확인을 거쳐 해당 번호는 삭제하고 실명인증값만 보관한다는 이야기다.

네이버가 수집하는 회원정보는 아이디와 비밀번호, 이름, 별명, 비밀번호 변경을 위한 연락처, 실명인증값으로 간소화했고 해당 개인정보에 대해서 높은 수준의 암호화를 적용해 개인정보 관리를 강화하고 있다고 NHN은 밝혔다. NHN은 한게임은 1월 중으로 전면 시행을 위해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네이버의 개인정보보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개인정보보호블로그’를 참고하면 된다. NHN은 그린인터넷을 통해 개인정보보호법과 제한적 본인확인제, 개인정보 도용시 신고 접수 등을 안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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