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1위 페이스북, 7개 나라선 예외

발행일 2012-01-09 12:05:50
페이스북은 13억 중국, 11억 인도에 이어 인구로 따지면 세계 3위 국가이다. 전세계 이용자가 8억명에 이르러, 규모면에서 세계 1위로 평가받는 가운데 페이스북이 비집고 들어가기 힘든 나라도 있다.

컴스코어는 페이스북이 사회관계망 서비스(SNS)로 주목받고 있지만, 예외적인 나라 7곳을 뽑아 발표했다. 전세계 1위 SNS로 평가받는 페이스북이 인기 SNS 1위에 오르지 못한 나라를 추린 셈이다. 지난해 10월 기준으로 페이스북이 전세계 온라인 이용자의 55%가 쓰는 서비스가 됐다는 점을 고려하면 인터넷을 활발하게 쓰는 나라도 이 목록에 포함돼 있다는 점에서 눈길이 쏠린다. 목록에는 한국도 있으며 러시아, 브라질, 폴란드, 일본, 베트남, 중국이 포함됐다.



러시아 인터넷 사용인구는 7천만명에 이른다. 유럽 내 인터넷 인구가 가장 많은 국가이다. 이 곳에서 페이스북은 이용자 수에서 러시아판 SNS에 밀리는 모습이다. 오드노클라스니키브콘탁테는 러시아에서 페이스북보다 인기가 높은 SNS이다.

오드노클라스니키는 2006년 3월 출시돼, 이용자가 졸업한 학교를 등록하면 동창생이나 다른 학교 친구를 찾아주는 서비스이다. 서비스 내에 게임 기능도 덧붙어 있다. 4500만 이용자를 확보했으며, 매일 1천만명이 방문하는 서비스이다. 브콘탁테는 매일 방문하는 이용자가 3천만명이며, 전체 1억1천만 이용자 중 약 70%가 러시아 이용자이다.

폴란드에서 페이스북은 나스자클라사의 뒤를 바짝 쫓고 있다. 컴스코어는 페이스북이 폴란드에서 가장 큰 SNS가 되기 직전이지만, 아직 1위 자리를 차지하진 못했다고 소개했다. 페이스북을 견제하는 나스자클라사는 2006년 출시돼 1350만 이용자를 확보한 서비스로, 학교와 급우 관계를 바탕으로 한 SNS이다.

브라질 SNS 이용자는 페이스북 대신 구글이 만든 오르컷을 선택했다. 오르컷은 터키 출신 구글 개발자 ‘오르컷’의 이름을 딴 서비스로, 전세계 6600만 이용자를 확보했는데 이중 약 60%는 브라질 이용자이다.

컴스코어는 일본에서 페이스북보다 인기있는 SNS로 믹시가 아닌 트위터를 선택했다. 트위터와 페이스북은 비슷한 성장곡선을 그리고 있지만, 페이스북은 매번 트위터의 이용자 곡선 아래에 위치해 있다.

국내에서 페이스북은 이용자 수로 따지면 네이버카페싸이월드에 명함을 내밀지 못한다고 컴스코어는 판단한 듯하다. 러시아와 비슷한 모습이다. 컴스코어는 네이버 카페와 싸이월드가 이용자 수 2천만명으로 대등한 모습을 보이는 것으로 파악했다.

중국과 베트남은 러시아, 폴란드, 브라질, 일본, 한국과는 다른 이유로 페이스북이 인기를 끌지 못하고 있다. 이미 인기있는 서비스가 있는 5개 나라와는 달리, 중국과 베트남은 페이스북의 접근을 거부한 상황이다. 중국은 자국 회사가 서비스하는 SNS 운영을 허락하지만, 중국 정부가 직접 관리하고 감시할 수 없는 페이스북은 서비스하지 못하도록 했다. 베트남 정부도 중국과 비슷한 이유로 페이스북 접근을 차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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