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0일은 장애인의 날입니다. 장애인의 날을 맞아 블로터닷넷에서는 IT 분야에서 이슈가 되고 있는 접근성을 주제로 전문가 두 분을 초대해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백남중 한국시각장애인복지관 정보화교육팀 팀장(가운데)과 홍경순 정보사회통합지원단 정보접근지원부 부장(사진 왼쪽)입니다.

두 분 모두 접근성 분야에서 아주 오랫동안 관심을 기울이고 일을 해 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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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남중 팀장은  "장애인을 시혜의 대상인 아닌 고객의 측면에서 기업들이 바라봐 줬으면 좋겠고요. 또 장애인을 위한 것들이 실은 장애가 없는 이들에게도 상당히 유익한 것들이라는 인식의 전환도 필요합니다. 라이터도 실은 한 손을 잃은 아이를 위해 그 아버지가 만든 것이거든요. 정보화 격차가 장애인과 비장애인 사이에 없을 수는 없겠지만 꾸준히 그 격차를 좁혀 나가는 데 정부와 기업이 관심을 기울이고 제도를 정비했으면 좋겠습니다"라고 밝혔습니다.

곱씹어볼 대목이 많았습니다.

홍경순 부장은 "접근성 관련한 사이트에 관련 자료들을 많이 공개하고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꾸준히 방문하고 있습니다. 어렵지 않은 만큼 읽어보고 관련 사항들을 제품을 개발하거나 서비스를 만들 때 반영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라고 당부했습니다.

IT 강국이라는 외형적인 타이틀보다는 정보 격차를 최소화시키는, 그래서 장애인이든 비장애인이든 시민 누구나가 정보화의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사회와 국가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접근성 개선을 위해 보이지 않는 곳에서 고생하는 많은 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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