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캐릭터가 떴는데 나만 몰랐네!”

국내외 최신 게임소식에 어쩐지 뒤처지는 기분이라면, 블로터닷넷이 매주 일요일 전해 드리는 ‘게임 위클리’를 참고하세요. 한 주간 올라온 게임업계 소식을 전달합니다. 굵직한 소식부터 작은 이야기까지, ‘게임 위클리’는 게임 매니아를 위한 주간 게임 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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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솔게임 소식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아시아

플레이스테이션 게임 및 애플리케이션 챌린지 2012 아시아: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아시아(SCEA)가 게임과 애플리케이션 콘셉트 공모전 '플레이스테이션 게임 및 애플리케이션 챌린지 2012 아시아(이하 '앱 챌린지')'를 개최한다. 이번 앱 챌린지는 모든 게임 매니아와 개발자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으며, PS 플랫폼을 통해 앞으로 출시될 게임과 앱에 대한 아이디어를 공유하기 위한 대회다.

이번 앱 챌린지는 PS 스위트와 PS 비타 두 부문에서 진행된다. 그랑프리 수상자는 SCEA와 함께 자신의 개발 작품을 퍼블리싱 하거나, PS 플랫폼 도구와 소프트웨어 개발 도구(SDK)를 통한 개발 지원을 받을 수 있는 기회 등이 주어진다.

PS 비타 부문에서는 그랑프리 두 작품과 특별상 다섯 작품 등 총 7개의 작품에 상금이 주어진다. 그랑프리 두 작품에는 각각 5천달러가 부상으로 주어지며, 특별상에는 5백달러가 주어진다. PS 스위트 부문에서는 그랑프리 작품을 최대 네 개까지 선정할 예정이다. 상금은 1천달러다.

아직 세부 일정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SCEA는 6월 중 앱 챌린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 방법과 기간 등 일정을 공개할 예정이다. 본격적인 앱 챌린지는 오는 7월부터 시작된다.

한국닌텐도

마리오 카트7: 마리오와 친구들이 카트를 타고 다양한 코스에서 경주하는 마리오 카트 시리즈 최신작 '마리오 카트 7'이 '닌텐도 3DS' 전용 소프트웨어로 발매된다. 서킷을 달리는 것은 물론, 글라이더로 하늘 위를 날고, 프로펠러로 바닷속을 달리는 등 넓어진 마리오 카트의 세계를 안경 없이 스테레오 3D로 즐길 수 있다.

'마리오 카트 7'은 일본에서 발매된 지 한 달도 채 지나지 않은 시점에서 100만 카피 판매를 기록했다. 출시 4개월여 만에 전 세계 누적 판매량 520만개 이상을 기록하기도 했다.

'마리오 카트 7'에서는 카트의 프레임과 타이어, 글라이더, 세 종류의 부품을 조합해 카트를 조립할 수 있다. 최고 스피드가 높은 프레임과 서킷용 타이어를 결합해 속도를 중요시하거나, 가벼운 프레임과 타이어로 가속도와 핸들링에 특화된 카트를 제작하는 등 게이머의 운전 스타일에 맞춘 카트를 만들 수 있다.

또, 기존 시리즈에 등장했던 캐릭터는 물론 '메탈마리오'나 '김수한무', '허니퀸', '꽃충이' 등 마리오 시리즈에 등장하는 캐릭터가 새로 추가됐다. 게이머만의 카트를 만드는 것뿐만 아니라 개성을 살릴 수 있는 캐릭터를 이용해 레이스를 펼칠 수 있다.

네트워크 기능도 '마리오 카트7'의 장점이다. 최대 8명까지 세계 각지의 게이머와 온라인 대전을 즐길 수 있는 것은 물론, 친구나 최근에 대전한 라이벌, 엇갈림 통신으로 만난 게이머와도 온라인에서 합류할 수 있다.

이 밖에 자신의 닮은꼴 캐릭터 '미'로 레이스에 참가하거나 닌텐도 3DS의 자이로 센서를 이용해 닌텐도 3DS 본체를 기울여 카트를 조작할 수 있도록 하는 기능도 추가됐다. '마리오 카트 7'은 오는 31일 4만4천원에 발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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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이크로소프트

X박스 360 한정판 크롬 무선 컨트롤러: 한국마이크로소프트(한국MS)가 ‘X박스 360 한정판 크롬 시리즈 무선 컨트롤러’를 출시했다.

X박스 360 특별 한정판 크롬 시리즈 무선 컨트롤러는 파랑과 빨강, 은색의 세 가지 색깔로 출시되며, 크롬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광택소재로 표면을 처리해 독특한 스타일을 내는 것이 특징이다.

X박스 360 한정판 크롬 시리즈 무선 컨트롤러는 하나의 콘솔에서 최대 네 개의 컨트롤러를 동시에 이용할 수 있으며, 주파수대역 2.4GHz 무선 기술을 탑재하고 있어 게이머는 9m 거리에서도 이용할 수 있어 거리의 제약에서 벗어날 수 있다. 크롬 시리즈 무선 컨트롤러는 십자키 버튼을 적용해 조작 정확성을 높였다는 점도 특징이다.

이외에도 X박스 360 한정판 크롬 시리즈 무선 컨트롤러에는 X박스 라이브용 헤드셋 포트가 탑재되어 있다. 멀티플레이 게임을 즐길 때 헤드셋을 통해 게이머끼리 음성으로 대화할 수 있다.

X박스 360 한정판 크롬 시리즈 무선 컨트롤러는 5만8천원이며, 11번가, CJ몰, 롯데닷컴 등 주요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구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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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온라인게임 소식

NHN

NHN 게임문학상 2012: 게임 시나리오 작가를 발굴하고, 국내 게임산업 발전을 위한 'NHN 게임문학상 2012' 일정이 나왔다. NHN은 오는 7월2일부터 31일까지 약 한 달 동안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참가 접수를 받는다.

NHN 게임문학상은 단발적인 사회공헌 프로젝트가 아니라 게임 시나리오 창작을 장려하고, 인재를 발굴하는 등용문으로 활용된다. 지난 2010년부터 3년 연속 진행되고 있다.

NHN 게임문학상은 장르의 다양성 확보를 위해 게임 시나리오 부문을 장편과 단편으로 나누어 공모한다. 장편부문은 MMORPG 등 블록버스터 게임에 응용 가능한 게임의 세계관, 이야기, 세력설정 등 소설 형식의 창작 게임 시나리오를 공모한다. 단편부문엔 게임 흥행에 장편의 시나리오가 필요하지 않은 1인칭슈팅게임(FPS)이나 캐주얼게임, 모바일게임 등 소재가 해당된다.

총상금은 1억원으로 대상 한 팀에게는 5천만원의 상금이 주어질 예정이다. 이 외에도 장편부문은 금상 1천5백만원, 은상 1천만원, 동상 3백만원이 주어진다. 단편부문은 금상 수상팀은 1천만원의 상금을 받으며, 은상은 5백만원, 동상 두 팀에는 각각 2백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NHN 게임문학상 2012는 예비 시나리오 작가는 물론, 국내 거주자라면 학력이나 연령, 성별에 관계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개인 혹은 팀으로 참가해도 된다. 참가희망자는 오는 7월2일부터 31일까지 NHN 게임문학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시놉시스와 시나리오를 올리면 된다.

NHN 게임문학상 2012 최종 수상작은 1, 2차 심사를 통해 9월28일 발표될 예정이며, 네이버캐스트 ‘오늘의 문학’ 코너를 통해서도 소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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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엘소드: 넥슨의 액션 RPG ‘엘소드’가 친환경 아웃도어 레포츠를 접목한 오프라인 공간을 통해 다시 태어났다. 넥슨은 현재 넥슨이 서비스하고 있는 ‘엘소드’의 게임 지적재산권을 이용해 심석개발과 공동으로 자연체험형 놀이공원 ‘엘소드 어드벤처’를 구축했다. 엘소드 어드벤처는 대구 에코테마파크 ‘허브힐즈’에 마련됐다.

‘엘소드 어드벤처’는 온라인게임 ‘엘소드’의 세계관을 오프라인 자연체험 공간에 옮겨 구현한 놀이공원이다.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자연 속에서 직접 뛰어놀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시설물마다 게임 캐릭터와 소재들이 테마로 등장하고, 임무를 수행하는 RPG 요소를 더해 게임을 통해 느낄 수 있는 재미 요소를 오프라인에서도 느낄 수 있도록 꾸민 것이 특징이다.

넥슨은 ‘엘소드 어드벤처’에 대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마이크로 사이트를 오픈하고, 게임과 연계한 체험형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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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블레이드앤소울: 엔씨소프트의 MMORPG ‘블레이드앤소울(이라 '블소')'이 오는 6월21일부터 공개 시범서비스(OBT)를 실시한다. 지금까지 엔씨소프트는 총 세 차례에 걸쳐 30만명 이상의 테스터를 대상으로 비공개 시범서비스(CBT)를 진행한 바 있다. 이번 OBT는 그동안 CBT를 통해 축적한 운영 노하우를 총 점검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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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C_bladesoul_450

네오위즈게임즈

레이더즈: 네오위즈게임즈가 액션 MMORPG ‘레이더즈’를 오는 6월8일부터 최종 시범서비스를 시작한다. 이번 시범서비스는 6월8일부터 10일까지 사흘 동안 진행되며, 모든 게이머가 참여할 수 있도록 공개형으로 기획됐다. 15세 이상 피망 회원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시범 서비스 시간은 매일 오후 4시부터 11시까지다.

네오위즈게임즈는 ‘레이더즈’의 이번 테스트를 통해 서버의 안정성과 초반 지역 콘텐츠 검증 등 공개서비스에 돌입하기 전 마지막 점검을 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네 개의 지역과 한 개의 전장 등 새로운 콘텐츠를 소개할 예정이다. 액션 MMORPG 콘셉트에 맞게 더욱 강력한 보스 몬스터도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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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aiderz_500

엔트리브소프트

2012년 이종범배 프로야구 매니저 최강자전: 엔트리브소프트가 '프로야구 매니저'에서 '이종범' 선수의 이름을 내건 게임 대회 '2012년 이종범배 프로야구 매니저 최강자전'의 일정을 공개했다.

엔트리브소프트는 지난 14일, 일본 세가 지적재산권을 원작으로 국내 프로야구 실정에 맞게 현지화한 '프로야구 매니저'의 모델로 야구 천재 이종범 선수를 선정하고, 이종범 선수의 이름으로 야구 게임 대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총상금 규모 1억 원에 달하는 이번 대회는 오는 6월14일부터 시작해, 7월28일까지 '프로야구 매니저'의 최고 구단주를 결정하는 레이스에 돌입할 예정이다.

이번 대회는 오는 31일부터 선착순으로 참가자를 모집한다. 대회는 두 번의 예선전과 각 서버의 1위와 2위를 가르는 ‘서버 최강자전’, 최종 관문으로 ‘전 서버 최강자전’으로 진행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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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빛소프트

중화지천: 한빛소프트가 개발하고 서비스 중인 전략 MMORPG ‘삼국지천’이 대만 수출길에 올랐다. 한빛소프트는 대만 온라인게임 퍼블리셔 게임 플라이어와 조인식을 갖고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

게임 플라이어는 대만 1위 게임업체 소프트월드의 자회사로, 지난 2002년부터 '라그나로크'와 '십이지천1, 2' 등 다수의 한국 게임을 대만에 서비스 중인 업체다. 모기업의 축적된 퍼블리싱 노하우와 마케팅 채널을 확보하고 있어 중화지천의 서비스도 부드럽게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퍼블리싱 계약으로 ‘삼국지천’은 게임 플라이어를 통해 대만을 비롯해 홍콩과 마카오 등 중국을 제외한 중화권 시장에 차례로 서비스될 예정이다. 삼국지천 대만 서비스는 오는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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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게임 소식

게임빌

아이드림스카이 게임 서비스 계약: 게임빌이 중국의 '아이드림스카이(iDreamsky)'와 게임 서비스 계약을 체결했다. 아이드림스카이는 글로벌 히트작 ‘앵그리버드’와 ‘프루트 닌자’를 현지화시켜 중국 내에서도 큰 성과를 낸 전문 퍼블리셔 업체로 그동안 중국 시장 선점을 위해 꾸준히 준비해 왔던 게임빌과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계약 체결로 게임빌은 아이드림스카이를 통해 중국 내 이동통신사와 다수의 오픈 마켓을 본격적으로 공략하게 된다. RPG ‘제노니아3’을 시작으로 다양한 게임빌의 모바일게임이 중국 출시를 준비 중이다.

게임빌이 중국 'GMIC 2012'에서 ‘글로벌 최고 모바일게임 플랫폼 업체’로 선정됐다는 점과 ‘제노니아4’나 ‘플랜츠워’ 등이 중국 현지에서 서비스되고 있다는 점을 생각하면, 게임빌의 중국 시장 진출은 속도를 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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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

그리 플랫폼 오픈베타 서비스: 글로벌 모바일 소셜 게임 기업 그리가 전세계 게임 개발자를 대상으로 게이머 커뮤니티 구축을 위한 모바일 소셜 게이밍 네트워크 '그리 플랫폼'의 오픈 베타 서비스를 출시했다.

그리 플랫폼은 게임 개발자들의 프리투플레이 게임 개발에 중점을 두고 있다. 개발자들은 더욱 집약적인 API 스위트를 이용해 게이머에 대한 접근성과 개발에 드는 비용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개발자들은 그리 플랫폼의 소프트웨어 개발 도구(SDK) 3.0.0 베타 버전을 이용하면 된다.

이번에 출시된 SDK를 통해 개발자들은 '리더보드(Leaderboards)'나 '업적달성(Achievements)'과 같은 일반적인 개발 API뿐만 아니라 초대, 요청, 공유 등과 같은 소셜 기능들을 이용할 수 있다.

이번에 출시된 그리 플랫폼은 영어와 일본어를 지원하며, 2012년 9월까지 60개 이상의 게임 타이틀과 14개의 다양한 언어를 지원할 예정이다.

그리는 앞으로 서드파티 게임 개발자들과 퍼블리셔들이 관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집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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