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캐릭터가 떴는데 나만 몰랐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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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솔게임 소식

한국닌텐도

마리오와 소닉 런던올림픽: 오는 7월 영국 런던에서 개최될 올림픽을 게임으로 미리 만나보자. 한국닌텐도가 '닌텐도 3DS'와 '닌텐도 위' 전용 타이틀 '마리오와 소닉 런던올림픽'을 6월21일 정식 발매할 예정이다.

먼저 닌텐도3DS용 '마리오와 소닉 런던 올림픽'은 닌텐도의 '마리오' 시리즈와 세가의 '소닉' 시리즈에 등장하는 간판 캐릭터들이 올림픽 종목으로 대결을 펼치는 게임이다. 마리오와 소닉은 물론 루이지와 테일즈 등 캐릭터들이 게임 속을 누빈다.

즐길 수 있는 올림픽 종목도 다양하게 꾸려졌다. 57종의 스포츠 종목을 즐길 수 있다. 올림픽을 즐기는 방식도 독특하다. 닌텐도 3DS 본체를 돌리고, 불고, 기울이는 등 오감을 자극하는 조작법이 인상적이다. '축구' 종목에서는 슬라이드 패드로 발리슛 각도를 정할 수 있고, '평영' 종목에서는 마이크에 입김을 불어넣어 호흡하는 식이다. 특히 노를 젓듯이 닌텐도3DS 본체를 끌어당겨 플레이하는 '조정'처럼 닌텐도3DS의 자이로 센서와 모션 센서 기능을 활용해 게임에 재미를 더한다.

또, 닌텐도3DS를 갖고 있는 친구와 최대 네 명이 함께 즐길 수 있다. 인터넷에 접속해 자신의 기록을 세계 순위에서 확인해 볼 수 있다는 점도 매력이다.

닌텐도 위 용 '마리오와 소닉 런던올림픽'에는 '100m 달리기'와 '원반던지기', 리듬체조 리본', '축구', '싱크로나이즈드 스위밍' 등 올림픽 종목이 추가돼 총 21종목의 런던올림픽 정식 경기를 즐길 수 있다.

닌텐도 위 용 '마리오와 소닉 런던올림픽' 위의 조작 방법을 특징으로 살렸다. 위 리모컨을 이용해 싱크로나이즈드 스위밍을 하듯 포즈를 취하거나 리모컨과 눈차크를 번갈아 흔들며 사이클의 페달을 돌리고, 말의 고삐를 쥔 듯한 동작으로 승마의 장애물 경기를 즐길 수 있다.

이외에도 런던 거리를 무대로 '빅 벤'이나 '대영박물관' 등 영국 런던의 명소를 누비며 올림픽 경기는 물론 퀴즈 등의 미니게임을 즐길 수 있는 '런던 파티'도 올림픽 경기 밖에서 즐길 수 있는 재미다.

닌텐도3DS와 닌텐도 위 용 '마리오와 소닉 런던올림픽'은 4만4천원으로 발매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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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온라인게임 소식

넥슨

넥슨 오픈 스튜디오: 넥슨의 프로그래머 양성, 발굴 프로그램 '넥슨 오픈 스튜디오에서 시즌4' 참가자를 모집한다. 프로그래밍에 관심 있는 전국 대학교 재학생과 프로그래머 지망생은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오는 6월27일까지 홈페이지에 지원서를 제출하면 된다. 지원 후 심사를 통해 ‘NOS 멤버십’에 선발되면 하반기 넥슨 공개 채용에서 서류 심사를 면제받는 혜택도 받을 수 있다.

넥슨 오픈 스튜디오 멤버십 참가자는 서류 심사와 필기시험, 면접을 통해 총 30명을 뽑을 예정이다. 프로그램 일정은 마치 게임과 같이 진행되지만, 살아남기에는 만만찮다. 참가자들은 7월 중순부터 8월 말까지 6주 동안 3단계로 구성된 서바이벌 미션을 수행하게 된다. 1, 2차 미션은 넥슨인 홈페이지를 통해 매주 주어지는 프로그래밍 및 게임 관련 과제로 구성되며 개별 과제 수행 결과를 종합해 다음 미션 참가 여부가 결정된다. 단계별로 난이도가 어려워진다는 점을 유념해야 한다.

2차 미션 과제를 통해 선발된 여덟 명은 최종 미션으로 인공지능게임 리그전을 진행한다. ‘게임 대전 결과’와 ‘프로그래밍 기술’, ‘개발자로서의 발전 가능성’ 등의 평가 결과에 따라 최종 우수자 3명을 뽑아 총 6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프로그래밍 기술이 미숙하다고 지레 겁먹지는 말자. 미션 수행 결과와 관계없이 현직 개발자의 강의와 게임 디자인 워크숍 등 넥슨이 준비한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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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블레이드앤소울 캐릭터 생성: 지난 6월8일, 넥슨이 엔씨소프트의 최대 주주가 됐지만, '블레이드앤소울'은 예정된 일정에 따라 서비스된다. 엔씨소프트가 오는 16일부터 17일까지 ‘블레이드앤소울' 캐릭터 사전 생성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정식 서비스를 엿새 남겨둔 시점에서 본격적인 서비스를 위한 막바지 준비다.

캐릭터 사전 생성 서비스는 오는 21일 시작될 공개테스트 전에 예비 게이머가 자신이 앞으로 사용하게 될 캐릭터의 서버와 종족, 직업, 외형, 이름을 미리 결정할 수 있는 서비스다. 자유로운 캐릭터 커스터마이징 시스템을 이용해 개성 있는 캐릭터 외형을 만들 수 있다.

전국 1만5천여개 엔씨소프트 가맹 PC방에서는 하루 앞선 15일 오후 2시부터 캐릭터 사전 생성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일반 게이머들은 '블레이드앤소울' 공식 홈페이지에서 로그인 후 클라이언트를 내려받아 16일 오후 2시부터 이용할 수 있다. 사전 캐릭터 생성 서비스를 통해 만든 캐릭터는 공개테스트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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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킹덤즈: 넷마블의 실시간 전략 전쟁 웹게임 '킹덤즈' 14일부터 공개서비스를 시작했다. '킹덤즈'는 두 차례의 사전 비공개 시범서비스(CBT)를 통해 100대 100 실시간 부대 전투 등, 기존 웹게임에서 볼 수 없었던 시스템을 점검한 바 있다.

'킹덤즈'는 게이머가 100개 이상의 대규모 부대를 운용해 최대 200만 대군을 통솔하면서 실시간으로 전쟁을 즐길 수 있는 웹게임이다. 네 개의 문화를 바탕으로 문화 간 전쟁을 통해 통일 제국을 이루는 내용을 담고 있다.

넷마블은 이번 공개서비스를 대비해 새 캐릭터 ‘청연’과 ‘세릴 노하’를 추가했고, 게이머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유닛의 공격과 수비 밸런스 조정, 새 아이템 추가, 전장 콘텐츠 추가 등 게임에 완성도를 더했다는 설명이다.

킹덤즈는 스마트폰으로도 즐길 수 있다. 넷마블은 게이머들이 스마트폰으로 언제 어디서나 '킹덤즈'를 즐길 수 있도록 모바일 웹도 공개할 예정이다. 게이머들은 모바일 웹을 통해 내정 대부분과 연구, 징병 등의 게임 속 시스템을 조작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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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위즈게임즈

레이더즈: 네오위즈게임즈가 MMORPG ‘레이더즈’의 공개서비스 일정을 내놨다. '레이더즈'는 오는 7월5일부터 공개 서비스된다. 논타겟팅 시스템을 도입한 액션과 RPG 조화, 장인 시스템, 직업의 자유도가 특징인 '레이더즈'는 국내 게임 개발업체 마이에트엔터테인먼트가 5년 동안 개발한 작품으로, 넓은 필드에서 보스 몬스터와의 전투를 경험할 수 있는 게임이다. 네오위즈게임즈는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진행된 최종 시범서비스를 통해 서버 부하테스트를 거쳤고, 게이머들의 의견을 수집하는 등 공개서비스를 위한 마지막 점검을 끝마쳤다.

최종 시범서비스에 참여한 게이머들은 다양한 패턴을 가진 보스 몬스터와의 전투와 다양한 스킬 조합이 가능한 육성방식에 높은 호응을 보냈다. 아이템 제작 시스템도 신선하다는 평가를 받았다는 게 네오위즈게임즈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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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위즈인터넷

블루문: 네오위즈인터넷이 서비스하고, 블루랩이 개발한 MMORPG ‘블루문’이 마지막 비공개 시범서비스(최종 CBT) 일정을 공개했다. 동시에 최종 CBT에 참여할 게이머 모집을 실시한다.

‘블루문’은 PC와 스마트폰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똑같은 게임을 즐길 수 있는 멀티플랫폼 RPG다. 각각의 장치에 최적화된 3D 그래픽과 전투 시스템을 지원한다. 임무나 몬스터 사냥, 훈련, 전투 등 캐릭터를 육성하는 RPG 고유의 게임성에 웹게임 고유의 특징인 ‘시간’을 통한 시뮬레이션 요소가 포함돼 게임에 재미를 더한다.

최종 CBT는 오는 22일부터 25일까지 나흘 동안 실시된다. 참가 신청은 19일까지 ‘블루문’ 피망플러스 홈페이지를 통하면 된다. 모집 인원은 3천명이다. 네오위즈인터넷은 신청 기간이 끝난 직후인 20일 참가자 당첨 여부를 개별 통지할 예정이다.

이번 시범서비스는 ‘블루문’의 가장 큰 특징인 웹과 모바일의 연동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웹에서 즐기는 모든 기능을 스마트폰에서 즐길 수 있다. 이번 최종 CBT의 경우 삼성전자 '갤럭시S2'를 우선적으로 지원한다. 이 밖에 1차 CBT 때 제공되지 않았던 파티 플레이도 경험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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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트리브소프트

프로야구 매니저: 엔트리브소프트가 '프로야구 매니저의 이종범 게임대회를 14일부터 시작했다. '프로야구 매니저'는 일본 세가의 원작 게임을 한국 프로야구 실정에 맞게 현지화한 게임이다. 이종범배 프로야구 매니저 게임대회는 14일부터 오는 7월28일까지 진행된다.

‘2012년 이종범배 프로야구 매니저 최강자전’은 '프로야구 매니저' 최고의 구단주를 선정하는 대회다. 참가자 모집에만 9만명의 게이머가 몰렸고, 총상금 규모는 1억원에 달한다. 이번 대회의 1차 예선전은 14일부터 18일까지 실시되며, 2차 예선전은 21일부터 23일까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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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게임 소식

게임빌·컴투스

중국시장 공략: 국내 모바일게임업체 게임빌과 컴투스가 중국 모바일게임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게임빌과 컴투스가 주목하고 있는 중국 플랫폼은 차이나 모바일의 오픈마켓 '모바일 마켓'이다.

게임빌은 중국 차이나 모바일과 게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게임빌은 이번 계약을 통해 차이나 모바일과 중국 모바일게임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컴투스도 중국쪽 분위기가 좋다. '홈런배틀2'와 '삼국지디펜스'가 중국 차이나 모바일의 '모바일 마켓'에 추천 게임으로 선정됐다. 이미 컴투스는 지난 5월, '미니게임 파라다이스'와 '퍼즐 패밀리', '칼리고 체이서' 등 세 종의 게임을 모바일 마켓에 출시한 바 있다. 특히, 야구와 친숙하지 않은 중국시장에서 '홈런배틀2'를 추천 게임으로 선정한 것은 이례적이다. 오는 25일 문을 여는 모바일 마켓 올림픽 시즌 메뉴 추천 게임에도 '홈런배틀2'가 선정돼 중국 게이머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중국 차이나 모바일의 모바일 마켓은 총 회원 수 2억명, 누적 내려받기 횟수 8억건이라는 규모를 자랑하는 큰 시장이다. 한 달에 최고로 많은 내려받기를 기록한 횟수가 1억건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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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

해적왕: 컴투스가 퍼블리싱하고 위즈덤스튜디오가 개발한 스마트폰용 게임 ‘해적왕'이 애플 앱스토어를 통해 글로벌 서비스를 시작했다. ‘해적왕’은 게이머가 해적단을 만들어 전략을 짜고 전투를 벌이는 시뮬레이션 모바일게임으로, 레티나 디스플레이를 지원하는 그래픽과 콘텐츠가 특징이다.

특히, iOS 버전 4.3 이상의 '아이폰4'와 '아이팟 4세대', '뉴 아이패드' 등 기기에서도 고화질로 즐길 수 있어 다양한 함선과 수백여개의 도시를 감상하는 즐거움도 쏠쏠하다.

게이머는 세 명의 선장 캐릭터 중 한 명을 선택해 각기 다른 능력을 지닌 20여 명의 선원 캐릭터를 육성시켜 전투를 진행하는 식으로 게임이 진행된다. 일정 시간마다 바다에 나타나는 보물을 차지하기 위한 게이머 간의 쟁탈전이나 해적선 사이에 벌어지는 전투도 게임에 재미를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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픽토소프트

N스토어: 픽토소프트가 네이버 앱스토어에 '에너미스팟2'와 '카트레이싱 피버' 등 두 종 게임을 서비스하기 시작했다. FPS 게임 '에너미스팟2'와 레이싱 게임인 '카트레이싱 피버'는 피쳐폰 시절부터 스마트폰까지 지속해서 서비스되고 있는 픽토소프트의 장수 타이틀이다.

픽토소프트는 이번 네이버 앱스토어 게임 출시를 시작으로 더 넓은 게이머가 픽토소프트의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돕는다는 계획이다. '에너미스팟2'와 '카트레이싱 피버'는 네이버 앱스토어에서 검색해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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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던전앤파이터 여거너: 넥슨의 모바일 RPG ‘던전앤파이터 여거너’가 구글 플레이와 T스토어를 통해 출시됐다. ‘던전앤파이터 여거너’는 넥슨의 자회사 네오플이 개발한 온라인게임 ‘던전앤파이터’를 원작으로 개발된 스마트폰용 게임이다. 원작이 가진 이야기와 타격감, 스킬 등 콘텐츠가 포함됐다.

특히 ‘레인저’와 ‘런처’, ‘매카닉’, ‘스핏 파이어’ 등 여거너의 네 가지 직업과 전직 시스템, 각성기를 원작과 똑같이 구현해 온라인게임이 가진 재미를 살렸다.

도적 ‘고블린’이 등장해 높은 보상을 제공하는 ‘미궁 시스템’과 희귀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는 ‘망각의 던전’ 등 피처폰에서 인기를 끌었던 ‘던전앤파이터 여거너’의 시스템도 보강됐다. ‘던전앤파이터 여거너’는 구글 플레이와 T스토어에서 내려받을 수 있으며, 올 하반기 중에 애플 앱스토어를 통해 iOS 버전도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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