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컴, 사진편집SW '이지포토' 인수

발행일 2012-07-03 10:51:40
한글과컴퓨터가 포토샵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한컴은 디지털 이미지 편집 소프트웨어 '이지포토'를 서비스하는 필소굿시스템과 이지포토의 영업권 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고 7월3일 밝혔다. 2003년 씽크프리를 인수하고 9년 만에 들려온 한컴의 인수 소식이다.

이지포토는 필소굿시스템이 2004년부터 5년간 개발해 2009년부터 판매된 사진 편집 소프트웨어다. 필소굿시스템이 개발한 고성능 컬러 엔진을 기반으로 하여 전문가급 디지털 이미지 편집 기능을 갖췄고, 어도비 포토샵의 'PSD' 파일도 편집할 수 있어 호환성이 뛰어난 게 특징이라고 한컴쪽은 설명했다. 이지포토가 2009년 대한민국 SW대상 공모전 부문 국무총리상과 GS인증을 받아 공공기관에서 사용되는 점도 한컴이 매력을 느낀 이유로 보인다.

한컴은 이지포토의 영업권을 양수도해 이지포토 사업에 대한 인허가, 권리, 인력, 소스코드, 고객처와 같은 각종 자산을 필소굿시스템에서 양수하게 됐다. 이지포토 사업쪽 인력 모두를 흡수할지는 정해진 바 없다고 한컴쪽은 밝혔다. 이미 내부 개발 인력이 있다는 언급을 하여, 이번 계약 이전부터 사진 편집 소프트웨어 사업을 준비했다는 점을 시사했다.

앞으로 한컴은 이지포토 서비스를 잇되, 기존 제품에도 녹여낼 계획이다. 먼저, 한컴은 '한컴오피스' 패키지에 '이지포토'를 추가하고 사진 편집 기능을 한쇼, 한셀, 한글 등에 삽입하겠다고 밝혔다. 공식으로 밝히진 않았지만, 한컴이 준비중인 전자책 저작도구에도 이지포토의 사진 편집 기술이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이지포토는 모바일과 클라우드 환경에 맞게 서비스될 예정이다.

이홍구 한컴 대표는 “한컴은 기존 주력사업과 연관성을 갖고 성장할 수 있는 신규 사업 발굴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이번 ‘이지포토’ 인수는 한컴의 핵심역량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며, “한컴이 전 세계의 소프트웨어 전문 기업과 당당히 경쟁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기술 중심의 사업인수와 자체 개발역량 강화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지포토 웹서비스

▲이지포토 웹서비스 캡처 화면(이미지: 필소굿시스템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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