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SNS동향] 트위터, TV 대선 토론 분석

트위터, 다음소프트와 공동으로 대선 TV토론회 여론 분석

트위터는 소셜 미디어 분석 서비스 전문 기업인 다음소프트와 12월4일 박근혜, 문재인, 이정희 대통령 선거 후보가 출연한 TV 토론회에 관한 트위터 여론조사를 했다. 두 기업은 TV토론회가 방영된 12월4일 오후 8시부터 10시 사이 트위터 메시지 20만2301건을 분석해 조사했다. 이날 하루 발생한 트윗수는 84만5418건이다.

2011년 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 기간 하루 평균 7만5천건 트윗, 2012년 4.11 총선 기간 하루 평균 30만건 트윗, 4.27 재보선 기간 하루평균 1만6천건 트윗이 발생한 바 있다.

관련 기사: “트위터는 18대 대통령선거 풍향계”, [Live] 트위터 기자간담회

 ▲트위터와 다음소프트가 공개한 12월4일 TV대선 토론회에 관한 트위터 메시지 분석 결과

다음커뮤니케이션은 트위터 검색 서비스를 12월4일 개편했다. 다음은 트위터와 제휴해 2010년부터 트위터 검색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번 개편으로, 다음은 트위터 검색 결과를 기존 '실시간'과 '정확도'로 보여주다 '실시간'과 '인기도'로 보여주기 시작했다. 이전까지는 이용자가 '실시간'으로 보기를 선택하면 검색 시점을 기준으로 일정기간 데이터만 시간순으로 보여줬다. 이제, 기간에 상관없이 전체 트위터 메시지를 볼 수 있게 됐다고 다음은 설명했다.

다음이 트위터 검색에서 인기를 측정하는 기준은 다음과 같다. 리트윗(RT) 횟수와 트위터 이용자의 활동 지수가 평가 요소다. 다음 이용자는 트위터 검색 페이지에서 해당 트위터 메시지에 답글을 보내거나 리트윗, 관심글 등록도 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다음은 트위터 검색 결과에 긴 글 트윗과 트위터 메시지에 포함된 이미지, 동영상, 썸네일을 바로 보여준다.

'쿠키', 아이폰 앱 출시

친구가 스크랩한 글을 나도 스크랩하려면 가상화폐를 내야 하는 서비스가 있다. 조이가 운영하는 '쿠키'는 이용자가 웹상의 정보를 친구와 공유하고 클릭당 '칩'이란 가상화폐를 주고받게 했다.

쿠키는 PC와 아이폰 응용프로그램(앱)으로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글을 읽고 해당 글의 원문 페이지로 이동하는 것도 무료인데 내가 즐겨찾기로 등록하거나 관심 있는 글로 표시하려면 가상화폐인 '칩'이 필요하다.

김재홍 조이 대표는 "쿠키는 모바일 환경에서 이용자가 정보를 쉽게 발견하고 편리하게 소비하는 소셜 큐레이션 매거진이 되고자 한다"라며 "칩잇 단추로 독자가 일상적으로 가치를 내는 정보 생태계를 만들어 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 관련 기사: [주간SNS동향] ‘쿠키’, 마음에 드는 글에 가상화폐를

▲쿠키 아이폰 앱

위치기반 사회관계망 서비스(SNS) 씨온에서 박근혜와 문재인 대통령 선거 후보자의 유세 현장을 살펴보자. 씨온은 PC와 모바일 웹브라우저, 아이폰과 안드로이드 앱으로 장소 정보를 친구와 나누는 서비스다. 12월19일 대통령 선거일을 앞두고는 두 후보의 유세 장소를 실시간으로 파악하도록 후보의 공식 계정이 등록됐다.

씨온 이용자는 후보자가 글을 올린 장소와 내가 있는 장소가 얼마나 멀리 떨어졌는지 알 수 있다. 가깝다면 후보자를 목격할 기회를 잡을 수도 있겠다. 기대보다 후보자의 유세 일정이 자주 업데이트되지만, 두 후보자 계정을 씨온에서 찾는 게 쉽지 않다. 또, 후보자가 지금까지 올린 장소 정보를 확인하려면 반드시 씨온에서 친구 관계를 맺고 있어야 하는 점도 아쉽다. 아이폰과 안드로이드 앱으로 찾는 게 어려우면 두 후보자의 씨온 계정으로 바로 접속해 확인하자. 박근혜 후보는 seeon.kr/president2012/park2013, 문재인 후보는 seeon.kr/president2012/moonjaein이다.

기업용 에버노트, 7개국 출시

에버노트의 공유 기능을 기업에서 쓸 수 있게 됐다. 에버노트는 기업용 서비스인 '에버노트 비즈니스' 출시를 2012년 12월4일(현지시각) 발표했다.

에버노트 비즈니스는 중소 규모 기업 환경에 최적화해 개발됐다. 에버노트의 주요 기능과 검색, 공유, 정보 수집 기능을 강화한 게 특징이다. 이 서비스는 프랑스와 독일, 스위스, 영국, 캐나다, 일본, 미국에서 즉시 사용할 수 있다.

에버노트는 전세계 이용자 4500만명 중 3분의 2 이상이 업무 용도로 에버노트를 쓴다고 밝혔다. 에버노트 비즈니스를 쓰려는 기업은 에버노트와 계약을 맺고, 해당 기업의 직원은 기존 에버노트 계정에 에버노트 비즈니스 계정을 더해 2가지 계정을 하나의 앱으로 쓰게 된다. 개인 노트북과 회사 동료와 공유하는 비즈니스 라이브러리를 동시에 운영하는 식이다.

혹시 직원이 퇴사하게 되면, 비즈니스 라이브러리에 저장된 내용은 기업에 남고, 해당 직원은 자기 개인 노트북만 남겨진 에버노트 서비스를 계속 쓸 수 있다. 에버노트 비즈니스는 직원 한 명당 매월 최대 2GB까지 업로드할 수 있으며, 한 달 10달러씩 사용료를 내야 한다.

▲에버노트 비즈니스 사용 이미지. 앱 하나로 개인 노트북과 비즈니스 라이브러리를 쓸 수 있다.

위메이크프라이스(이하 위메프)가 2012년 5월 월 매출 기준으로 첫 흑자를 달성하고 월 평균 8~15% 성장률을 보였다. 위메프를 서비스하는 나무인터넷은 2012년 11월 위메프에서 판매 상품을 1개 이상 구매한 총 100만명 고객에게 1인당 2천원씩 20억원 포인트를 지급한 '포인트 리워드 제도'를 12월3일 발표하며 위와 같이 밝혔다.

조수미, 싸이 미니홈피로 신곡 공개

성악가 조수미가 신곡 'Angels Pass Away'를 공개하는 첫 자리로 자기 싸이월드 미니홈피를 선택했다. 조수미 미니홈피(cyworld.com/alexesumi)를 방문하면 그의 신곡을 배경음악으로 들을 수 있다. 그의 신곡은 러시아 작곡가 이고르 크루토이(Igor Krutoy)의 작품으로 인류의 아픔에 연민하는 천사의 마음을 나타낸다.

싸이월드 미니홈피 배경음악은 T클라우드에 저장해 들을 수도 있다.

'홍시' 다음・네이버・유튜브 영상 모아본다

팟캐스트 포털 '팟빵'을 운영하는 태그스토리가 다음・네이버・유튜브 영상을 모아보는 '홍시'를 열었다. 홍시는 다음 tv팟이나 유튜브 영상을 스크랩하고 다른 이용자와 공유하는 서비스다. 이용자가 골라온 영상으로 서비스의 재미를 채우는 게 콘셉트다.

'밴드'로 크리스마스 카드 보내자

NHN이 지인 기반 모바일 커뮤니티로 만든 '밴드'안드로이드 앱이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물씬 낸다. 11월30일 배포된 안드로이드용 밴드 1.3.1 버전을 깔면 밴드 앱의 테마를 '크리스마스 니트무늬', '프린세스 라이프', '우주여행', '더 빅 블루', '오가닉 페이퍼 노트', '프로방스 앤틱 플라워', '크리스마스 눈꽃 무늬' 중 하나로 바꿀 수 있다. 싸이월드 미니홈피 스킨을 바꾸는 것과 비슷하다고 보면 된다. 또, 밴드 안드로이드 1.3.1 버전 사용자는 연말연시를 기념하는 카드를 밴드 친구에게 보낼 수 있다.

이참에 밴드앱을 판올림하면 미투데이와 연동해 쓸 수도 있다. 내 미투데이 정보를 공개할지는 밴드의 성격에 따라 설정하면 된다.

'라인', PC에서 무료 통화도 지원

NHN재팬의 모바일 메신저 '라인'을 PC에서 쓰며 무료 통화를 할 수 있게 됐다. 전화 거는 순간 라인 친구가 스마트폰을 쓰고 있으면 PC와 스마트폰간 무료 음성 통화가 가능하다. 이 기능은 12월7일 윈도우와 맥OS용 라인 PC앱에 적용됐다.

라인의 무료 음성 통화 기능은 2011년 10월 출시됐다. 2012년 3월 품질 개선, 8월 엔진 교체하는 등 대규모 시스템을 개선한 바 있다. 현재 라인은 전세계 8200만명이 이용한다.

NHN '라인팝', 1천만 다운로드 돌파

'라인'으로 선보인 '라인팝'이 출시 12일 만인 12월1일 1천만 다운로드를 돌파했다. 라인팝은 출시 1일 만에 300만 다운로드를 달성한 바 있다.

라인팝은 NHN재팬이 개발한 퍼즐게임으로, 라인 스티커로 만날 수 있는 캐릭터 '브라운'과 '코니' 등이 게임 속 퍼즐 블록으로 등장한다. 게임 작동 방식은 카카오톡 게임하기에 있는 '애니팡'과 상당부분 유사하다. 게임 한 판을 끝낼 때마다 라인 친구와 순위와 점수를 비교할 수 있다.

NHN재팬은 11월19일 '라인 게임'이란 모바일 게임 채널을 열고 라인팝과 '라인 파타포코 애니멀', '라인 카툰워즈', '라인 홈런 배틀 버스트' 등 모바일 게임 4종을 선보였다. 이후 11월22일 '라인 용자 콜렉터'를 출시해 7월4일 출시한 '라인버즐'과 함께 총 6개 게임을 서비스한다. 이 6개 모바일 게임을 합치면 라인 게임의 다운로드 수는 총 3200만건이 넘는다고 NHN은 밝혔다.

라인툴 출시

모바일 메신저 '라인' 이름으로 유틸리티 앱이 나왔다. 라인을 서비스하는 NHN재팬은 '라인툴'을 2012년 12월5일 iOS와 안드로이드 앱으로 출시했다.

라인툴은 무료 앱으로 자, 각도기, 나침판, 수평계, 소음측정기, 스톱워치, 타이머, 달력, 손전등, 거울, 확대경, 스파게티 거울, 일반계산기, 일본연호와 나이계산기 등 14가지 기능을 담고 있다. 라인툴은 한국어와 일본어, 영어로 이용 가능하다.

페이스북에서 부모님에게 자주 하는 말 "항상 있어 주고, 모든 것에, 감사합니다"

페이스북에서도 대화를 나누는 가족이 있다. 온오프라인을 넘나들며 무슨 이야기를 나눌까. 페이스북 데이터 과학 팀은 페이스북 이용자 중 부모-자식 관계에 있는 이용자의 대화를 들춰본 결과를 12월6일 공개했다.

13-17세 이용자는 다른 연령대 이용자와 비교하여 쉽게 부모에게 친구 신청을 한다. 특히, 13세 자녀와 친구인 부모 65% 이상은 자녀가 먼저 친구 신청을 했다. 20세가 되면 이 수치는 약 40%로 떨어진다. 40대 이용자로 가면 이 수치는 점차 올라 50%대가 된다.

페이스북에서 아들보단 딸이 더 살가운 자식이다. 딸은 부모가 딸에게 메시지를 남기는 것과 딸이 부모에게 메시지를 남기는 양이 비슷하기 때문이다. 30대 딸은 부모보다 자기가 더 메시지를 많이 남긴다. 반면 아들은 전 연령층에서 부모가 남긴 메시지보다 더 적은 양을 부모에게 보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페이스북에서 부모 자식간 주로 쓰는 단어가 있는 것으로 관찰됐다. 자녀는 부모에게 '감사합니다', '모든 것에 관하여', '항상 있어주는 것에 대해'란 단어를, 어머니는 자식에게 '조심해라', '건강 유념해라'란 단어를 많이 사용한다. 특히 딸보다 아들에겐 '조심해', '안전 주의해'란 단어를 자주 쓰고, 아버지는 아들에겐 딸과 달리 스포츠나 직업, 차, 돈과 같은 주제로 이야기하고 가벼운 비속어를 사용하는 모습을 보였다.

페이스북 데이터 과학 팀은 부모와 자녀 간 대화를 알기 위해 영어권 국가의 자녀와 부모의 지난 두 달간 수십만개 게시글과 댓글을 분석했다.

2012년 페이스북 인기 게임 25개

페이스북은 2012년 1월12일부터 11월10일, 월간 활동 사용자(MAU)가 10만명 이상인 게임을 대상으로 인기 순위를 발표했다. 그중 12위 베이스볼 히어로즈는 국내 게임사 산타지아가 서비스하는 소셜 게임이다.

1. SongPop (FreshPlanet)


2. Dragon City (Social Point)


3. Bike Race (Top Free games)


4. Subway Surfers (Kiloo)


5. Angry Birds Friends (Rovio)


6. FarmVille 2 (Zynga)


7. Scramble with Friends (Zynga)


8. Clash of Clans (Supercell)


9. Marvel: Avengers Alliance (Playdom)


10. Draw Something (Zynga)


11. Hay Day (Supercell)


12. Baseball Heroes (Syntasia)


13. ChefVille (Zynga)


14. CSR Racing (NaturalMotion Games)


15. Candy Crush Saga (King.com)


16. Matching With Friends (Zynga)


17. Legend Online (OASIS GAMES)


18. Jurassic Park Builder (Ludia)


19. Dungeon Rampage (Rebel Entertainment)


20. Pockie Ninja II Social (NGames Limited)


21. Jetpack Joyride (Halfbrick)


22. Social Empires (Social Point)


23. Bil ve Fethet (Peak Games)


24. Ruby Blast Adventures (Zynga)


25. Pyramid Solitaire Saga (King.com)

페이스북은 안드로이드 모바일 메신저 앱을 판올림하며 카카오톡 방식을 도입했다. 페이스북 회원으로 가입하지 않고도 이름과 전화번호를 입력해 쓰도록 한 것이다.

페이스북 메신저 앱은 페이스북 이용자 대상으로 채팅과 메시지에 특화해 나왔다. 이번 판올림으로 페이스북 비회원에게도 서비스 문을 연 셈이다. 페이스북 안드로이드 메신저 앱의 새 기능은 인도, 호주, 인도네시아, 베네수엘라, 남아프리카공화국에 우선 적용됐으며, 한국 이용자는 몇 주 내로 이용할 수 있다.

• 관련 기사: 페이스북이 휴대폰 주소록에 눈 돌린 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