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베트남도 카카오톡 친구와 게임한다
카카오는 인도네시아와 베트남 이용자에게 제공하는 카카오톡에 게임 플랫폼을 서비스한다고 5월2일 밝혔다. 인도네시아 카카오톡 이용자는 5월2일, 베트남 이용자는 6일부터 카카오톡과 연동한 모바일게임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두 나라에 카카오톡과 연동해 출시되는 게임은 핫독스튜디오 '모두의 게임 포 카카오', 컴투스 '타이니팡 포 카카오', 라이브젠 '아스트로윙 포 카카오', 게인젠 '버드팡 포 카카오', 크레이브몹 '헌터캣 포 카카오' 등 5개이며, 현지어를 지원한다.
카카오는 카카오 게임하기를 통해 게임에 가입한 이용자가 누적 2억명으로, 누적 게임 다운로드 수는 3억건에 육박한다고 밝혔다. 현재 카카오톡 가입자 수는 8천만명이 넘는다.
카카오-에버노트 제휴
카카오는 에버노트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5월1일 밝혔다.
앞으로 7·8월이면 카카오톡 대화를 에버노트에 저장하고, 카카오톡 채팅플러스에서 에버노트를 쓸 수 있게 된다. 채팅플러스는 카카오톡 채팅방에서 친구와 모바일 서비스에 올린 내용이나 해당 서비스를 공유하게 하는 모바일 플랫폼이다. 현재 19개 회사의 22개 서비스가 채팅플러스에 들어왔다.
카카오톡 대화를 에버노트에 저장하는 기능이 쓸모있는지에 대한 의문이 든다. 이석우 카카오 공동대표는 "카카오 게임하기를 시작할 때 '누가 채팅하다 게임하느냐'란 얘길 들었다"라며 "현재 욕구를 확장하는 것보다 없는 욕구를 만드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고 말했다.
카카오 '플러스홈' 재단장
카카오는 카카오톡 채팅창에서 작동하는 모바일 마케팅 플랫폼 '플러스친구'를 개편해 '플러스친구홈'을 선보였다.
플러스친구홈은 브랜드홈, 봇, 미니프로필, 채팅방 등으로 구성됐다. 브랜드홈은 각종 소식과 이벤트 정보를 모으고 카카오톡 밖으로 공유하도록 링크를 제공한다. 이용자와 대화를 나누는 봇은 '강남'이라고 물어보면 강남지점 위치를 알려주거나 FAQ 목록에 있는 질문에 대한 대답도 해준다. 이밖에도 '홈 에디터'를 이용하면 모든 기능을 해당 브랜드에 맞게 꾸밀 수 있다고 카카오는 설명했다.
카카오 플러스친구는 4월16일 누적 친구수 1억명, 순 이용자 2600만명, 기업 파트너 200곳 이상을 기록했다. 플러스친구홈이 적용된 브랜드는 버거킹, 루이까또즈, 유니클로, 토니모리, 티엔 등 50곳이다.
라인 가입자 1억5천만명
모바일 메신저 라인의 전세계 가입자 수가 4월30일 1억5천만명을 기록했다. 2011년 6월 출시하고 23개월 만이다.
라인은 일본을 비롯한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이용자 층을 탄탄하게 쌓은 것으로 알려졌는데 4월2일 스페인 가입자 수가 1천만명을 넘어섰다. NHN은 스페인어권인 남미 지역에서도 이용자 수가 증가하여 아시아 중심에서 벗어나 전세계로 성장 영역을 확대한다고 말했다.
2013년 2월 노키아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노키아의 보급형 휴대폰 '아샤'용 라인앱을 출시하였으며, 라인과 연동한 24개 모바일게임은 누적 다운로드 1억건 기록, 라인 카메라 앱은 누적 3천만건을 기록했다.
사회갈등 부르는 연관검색어 자동완성검색어, 개인이 신청하면 삭제 기준 완화
사단법인 한국인터넷자율정책기구(KISO)는 사회갈등 완화를 위한 연관검색어 및 자동완성검색어 관련 추가 정책을 4월17일 발표했다.
이 정책은 연관검색어 또는 자동완성검색어를 삭제해달라고 요청할 때 해당 검색어가 특정 지역이나 종교, 사상, 장애, 인종, 출신국가 등을 비하하는 단어를 포함해 사회적 갈등을 조장할 우려가 높다고 판단하면 삭제하는 걸 뼈대로 한다. 삭제 요청 남용을 막기 위해 이 정책은 국가기관이나 법인, 그밖의 단체가 요청한 경우를 제외하고 개인이 권리 침해를 이유로 요청할 때만 적용된다.
KISO 회원인 다음커뮤니케이션과 SK커뮤니케이션즈, NHN 등 주요 포털 서비스는 바로 이 정책을 적용해 시행한다.
'배달의민족' 600만 다운로드 돌파
배달 음식 정보를 제공하는 모바일 앱 '배달의민족'이 4월29일 누적 다운로드 600만건을 기록했다.
김봉진 우아한형제들 대표는 "배달의민족을 이용하면 전단지가 없어도 여러가지 음식을 쉽게 주문할 수 있고 현금이 없어도 '바로결제' 서비스로 음식을 시켜먹을 수 있다"라며 "예전처럼 수화기를 들지 않고, 현금 없이 주문하는 일이 새로운 습관으로 자리잡는 중"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우아한형제들은 바로결제 서비스는 서울을 중심으로 매달 2배 이상 성장한다고 말했다. 배달의민족은 하루 200만통 주문전화를 처리하는데 이 전화를 모두 치킨 한 마리 시키는 주문전화로 치면 한 달 70만마리가 배달의민족으로 주문되는 셈이다.
네오위즈게임즈, ‘네오플라이’ 운영 맡아
네오위즈게임즈는 IT 신생기업을 발굴하고 지원하는 프로그램 '네오플라이'를 운영한다고 5월2일 밝혔다. 네오플라이는 네오위즈인터넷이 진행하던 프로그램을 네오위즈게임즈가 재정비해 새롭게 맡았다.
네오플라이를 운영하려고 네오위즈게임즈는 경기도 판교 네오위즈게임즈 신사옥 2층에 네오플라이센터도 마련했다. 약 20개 업체, 총 125명을 수용하는 규모로, 입주 기업에 사무공간과 사무기기, 식사 등을 무상 지원한다.
네오위즈게임즈는 게임뿐 아니라 모바일과 온라인 서비스 기반의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한다고 설명했다. 자세한 사항은 네오플라이에 e메일로 문의하면 된다.
9월, 통신사와 DRM회사가 만드는 샵메일 포털 등장
SK텔레콤과 디지털존, 마크애니, 블루코어가 샵메일(#메일) 기반 포털 서비스를 만든다. 4개 회사는 샵메일이 보안성이 뛰어나고 편리한데도 2012년 11월 서비스 출시 후 사용자를 확보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어, 샵메일을 활성화하려고 나선다고 밝혔다.
샵메일 기반 포털 서비스는 2013년 9월 출시될 예정으로, 스마트폰과 태블릿PC, PC에서 전자문서를 보내고 받는 플랫폼으로 마련된다. 이 서비스에서 SK텔레콤은 포털 서비스 구축, 디지털존은 성적증명서, 졸업증명서와 같은 콘텐츠 공급, 마크애니는 증명서 진위 확인 솔루션, 블루코어는 모바일에서 샵메일로 활용할 서비스 개발을 맡는다.
SK텔레콤은 샵메일 기반 포털 서비스로 대학 성적증명서와 졸업증명서, TEPS 성적표 모바일 발급, 결제서비스를 제공하고, 각종 고지서와 신용카드 영수증, 진단서, 계좌개설 증명서, 부동산 거래 계약서, 기업간 업무협력 문서 등으로 서비스 범위를 넓히겠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가 나오면 SK텔레콤과 SK브로드밴드, SK증권 3개 회사에 입사 지원할 때 대학졸업증명서와 성적증명서는 샵메일 포털 서비스로 제출할 수 있게 된다.
다음 카페, 모아서 읽으세요
새 글을 읽으려고 파도타기하듯 가입한 카페를 일일이 돌아다닐 필요가 없게 됐다.
다음커뮤니케이션은 이용자가 가입한 카페의 여러 게시판을 한데 모아서 보게 하는 기능 '모아보기'를 카페 모바일 앱에 넣었다고 4월29일 밝혔다.
모아보기를 이용하면 가입한 여러 카페마다 있는 게시판 중 자주 찾는 게시판 글만 모아서 볼 수 있다. 카페에 들어가서 게시판을 찾는 동선이 확 줄었다. 모아보기 기능은 카페 게시판뿐 아니라 카페 회원에도 적용됐다. 특정 회원을 즐겨찾기하면 모아보기에서 즐겨찾기한 여러 사람의 글을 한꺼번에 모아서 볼 수 있다.
스캔서치 서비스 종료
'스캔서치'가 5월10일 서비스를 중단한다. 스캔서치는 증강현실과 QR코드 등을 이용하여 장소와 영화, 책에 관한 정보를 나누는 모바일 앱이다. 2010년 3월 증강현실 기술을 이용한 지도 앱으로 각광받아 아이폰 필수앱으로 꼽힌 때도 있었다.
스캔서치 운영진은 신규 회원가입을 중단했으며, 5월10일 이후 계정과 댓글을 포함한 모든 회원정보를 삭제한다고 밝혔다.
SBS 인기가요서 조용필 신곡 '바운스', SNS 점수 0점
가수 조용필이 신곡 '바운스' 음원을 유튜브에 올리지 않아 SBS 인기가요에서 SNS 점수를 0점 받았다.
4월28일 방송된 SBS 인기가요에서 1위 후보곡인 조용필의 '바운스'는 음원 4545, 생방송집계 468, SNS 0, 시청자사전투표 0, 총 5013점을 받았다. 반면 케이윌은 음원 2894, SNS 192, 시청자사전투표 10, 생방송집계 1000 등 총 4096점을, 싸이는 음원 6000, SNS 3500, 시청자사전투표 1, 생방송집계 250으로 총 9751점을 받았다.
인기가요는 순위를 선정할 때 SNS 점수를 포함한다고 밝힌 바 있는데 시청자 투표 5%, 음원 점수 65%, SNS 점수 35%가 전체 점수에 반영된다. 스타뉴스는 이중 SNS 점수에서 유튜브가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다며, 조용필 '바운스'는 뮤직비디오가 없고, 티저 영상도 없다고 전했다.
SBS는 5월말 페이스북과 트위터, 미투데이도 집계에 포함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