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경제를 한 문장으로 설명하는 유튜브 영상이 공개됐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올린 영상은 창조경제를 나무에 빗대 설명했다. 창조경제에 관한 간결한 설명은 영상 속 내레이션 마지막 부분에 나온다.

"좋은 토양과 환경 속에서 기회의 나무들이 끊임없이 자라나는 것, 바로 창조경제입니다."

한 문장으로 쓰이긴 했으나 위 문장에서 말하는 '좋은 토양과 환경', '기회의 나무'에 관한 추가 설명이 필요하다. 영상을 보고 '짐작'해보자. 좋은 토양과 환경이란 과학과 정보기술을 말한다. 기회의 나무는 다양하게 해석되는데 일자리 창출, 창업, 기존 기업이 중견기업으로 대기업으로 성장하는 것을 말하는 듯하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어렵게만 느껴지던 창조경제를 아날로그 팝업북이라는 표현기법을 사용하여 쉽고 재미있게 영상으로 구성했"다며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 이 영상을 공개했다.

앞서 청와대 페이스북 페이지는 창조경제를 '창조경제 꽃'이라는 인포그래픽으로 설명한 바 있다. 새 정부의 주요 정책 기조인 '창조경제'를 '꽃', '나무', '씨앗', '토양'과 같이 자연에 빗댄 단어가 아니라 좀 더 구체적인 단어를 써서 뚜렷하게 설명해 줄 정부부처는 없는 것일까.


문화체유관광부의 창조경제 설명 영상 보러가기

<영상 내레이션 전문>

지금까지 경제는 기업이 성장하고 수익이 창출되면 목표 달성.

하지만 창조경제는 다르죠.

새로운 시장과 일자리 창출이라는 질 높은 성장의 결실이 국민 한사람 한사람에게 돌아가게 됩니다.

사람들의 기발한 아이디어 씨앗은 과학과 정보기술 가득한 토양에 뿌려지면 수많은 기회들이 뿌리를 내립니다.

여기에 알맞은 좋은 환경을 만들어 준다면 새로운 기회를 창업으로 연결시켜 주고 기존의 산업과 융합하여 키워주면 일자리가 점점 늘어나게 되고 중소기업도 중견기업, 대기업으로 모두가 골고루 자라나게 됩니다.

좋은 토양과 환경 속에서 기회의 나무들이 끊임없이 자라나는 것, 바로  창조 경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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