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광고 회사 TNK팩토리(티앤케이팩토리)다음커뮤니케이션의 14번째 계열사가 됐다.

다음은 TNK팩토리 지분 51%를 인수해 최대 주주 지위를 확보하고 자회사로 두게 됐다고 7월10일 밝혔다. 지분 인수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TNK팩토리는 모바일에서 광고 제휴를 하는 서비스 업체로, 해당 분야 선두를 달리는 기업이라고 다음은 설명했다. 앱 설치를 유도하는 광고를 제공하는 곳으로도 알려졌다. 2013년 3월엔 일본의 모바일 광고 회사 애드웨이즈의 한국 지사, 애드웨이즈코리아와 제휴를 맺은 바 있다. 이 기업은 600여개 앱 개발사와 제휴해 광고 네트워크를 만들었으며, 제휴한 앱 다운로드 수를 모두 합하면 3천만건이 넘는다.

다음쪽은 TNK팩토리를 인수해 다음의 모바일 광고 플랫폼인 '아담'과 연계한 광고 상품을 개발할 계획이다.영업 제휴와 신규 사업을 공동 개발해 다음의 모바일 광고 시장 영역을 넓힐 수 있을 것으로 다음은 내다봤다. 특히 TNK팩토리의 주력 분야인 앱 설치를 유도하는 광고 상품(Pay Per Install, PPI)과 소비자가 앱에서 특정 활동을 하도록 유도하는 광고 상품(Cost Per Action, CPA)이 모바일 광고 시장에서 다음의 입지를 키우기를 기대하는 눈치다.

다음은 7월8일 안드로이드폰 잠금 화면에 광고를 제공하는 엔비티파트너스와 제휴를 맺었다고 발표한 바 있다.

다음과 TNK팩토리 로고
▲ 다음과 TNK팩토리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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