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세대 '서피스' 시리즈 발표

2세대 서피스 시리즈가 발표됐습니다. 이름은 '서피스2', '서피스 프로2' 입니다. 서피스2는 기존 서피스 RT와 같습니다. 윈도우 RT 8.1이 들어가 있습니다. ARM 프로세서를 쓴다는 점도 같습니다. 서피스 프로2는 인텔 프로세서를 품은 고성능 제품입니다. 가격은 각각 449달러, 899달러입니다. [Reuters]

surface2
▲ surface2

'서피스' 새 액세서리도 눈길

MS는 서피스에 쓸 수 있는 각종 액서서리도 같이 내놨습니다. 그 중에서 '서피스 뮤직 커버'가 독특합니다. 키보드 대신 음악을 만들 수 있는 키가 배열돼 있습니다. 서피스에서 DJ를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는 얘기네요. 기존처럼 타이프 커버도 새로 나왔습니다. 기존 타이프 커버보다 타이핑 느낌을 더 강조한 제품이라고 합니다. [Engadget | The Verge]


서피스 뮤직 커버를 활용한 리믹스 프로젝트 소개 동영상


밸브, '스팀OS' 개발 중

게임 개발업체 밸브에서 재미있는 얘기가 나왔습니다. '스팀OS' 라는 것을 만들고 있다고 합니다. 밸브가 공개한 티저사이트만 보면, 리눅스를 거실 TV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밸브가 손 본 리눅스 기반 OS인 것 같습니다. 그동안 밸브에서 게임 콘솔이 나올 것이라는 얘기가 많았는데, 하드웨어와 더불어 소프트웨어까지 윤곽이 서서히 잡히고 있습니다. [Steam]

steam_os
▲ steam_os



아이폰5S·5C, 출시 3일 만에 900만대 팔려

'아이폰5C'와 '아이폰5S'가 출시 첫 주 3일만에 900만대 팔려나갔습니다. 애플이 직접 홈페이지에 보도자료를 냈습니다. 판매 대수도 대단하지만, 예전에는 이런 일은 실적발표 아니면 직접 언급하는 일 없던 애플였습니다. 나름대로 시장 확대 요구가 내외부적으로 꽤 급했던 모양입니다. [Apple]

iphone5C_hero
▲ iphone5C_hero

새 아이폰, 중국 시장 공략이 관건

아이폰5S와 5C 두 제품을 더한 숫자라고는 해도 900만대는 확실히 대단하긴 합니다. 아이폰4S는 3일만에 400만대였지요. 예전 제품 기록을 넘어서는 숫자입니다. 헌데, 걱정인 것은 무엇보다 중국에서 의외로 5C가 잘 팔리지 않고 있다는 점입니다. 중국 시장 확대를 위해 내놓은 제품이 기대에 미치지 못 하고 있습니다. 900만대 숫자는 5S가 견인한 것으로 보입니다. 애플의 중국 전략이 뿌리부터 흔들리는 것은 아닐까요. [The Register]

맥용 에버노트, '프리젠테이션 모드' 공개

에버노트가 맥용 앱에 ‘프리젠테이션 모드’를 넣었습니다. 그동안 에버노트에 메모한 내용을 발표할 때 쓰려면 PPT나 프레지, 키노트와 같이 발표용 소프트웨어로 옮겨야 했습니다. 이제, 그럴 필요가 없습니다. 에버노트는 맥용 에버노트 5.3 버전부터 프리미엄 사용자에게 기존의 노트를 발표용으로 바꿔주는 프리젠테이션 모드를 제공합니다. 듀얼 모니터 보기를 지원하여 발표용 노트와 기존의 노트 모양 두 가지를 화면에 띄웁니다. 에버노트 이용자는 노트에 보이는 모니터 모양 단추를 누르면 전체화면으로 바뀌고, 노트에 있는 글과 이미지, 첨부파일도 발표에 사용할 수 있습니다. 노트에 발표할 때 쓸 모든 노트의 링크를 넣으면 목차도 만들 수 있습니다. 이 기능을 에버노트 직원이 회의 때마다 쓴다고 합니다. 프리미엄 사용자가 아니어도 30일 동안은 에버노트 프리젠테이션 모드를 무료로 체험할 수 있습니다. [Evernote Korea]


에버노트 프리젠테이션 모드 소개 동영상


레진코믹스, 웹으로도 서비스 제공

레진코믹스의 웹툰을 안드로이드폰, 아이폰에 이어 PC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레진코믹스는 9월23일 웹버전 서비스를 내놨다고 밝혔습니다. 헌데 결제 기능이 모바일과 웹버전을 다르게 제공한다고 합니다. 모바일에서 산 코인은 웹버전에서 쓸 수 있지만, 웹버전에서 문화상품권으로 산 코인은 아이폰이나 안드로이드폰에선 쓸 수 없습니다.



랜덤하우스, 플립보드에 '얼음과 불의 노래' 잡지 발간

출판사만큼 온라인 마케팅에 관심이 많은 곳도 없을 것 같습니다. 랜덤하우스가 플립보드로 작가 두 명의 잡지를 발간합니다. 드라마 '왕좌의 게임'의 작가 조지 R.R. 마틴의 '얼음과 불의 세계'란 잡지와 마가렛 앳우드란 작가를 위한 '매드아담의 세계'란 잡지입니다. 매드아담은 랜덤하우스가 직접 꾸리고, 얼음과 불의 세계는 팬이 꾸리는 걸 랜덤하우스가 홍보를 맡습니다. [얼음과 불의 세계 | 매드아담의 세계]

The_world_of_ice_and_fire
▲ The_world_of_ice_and_fire

블랙베리 "BBM 앱, 이번 주 안 내놓는다"

블랙베리가 아이폰과 안드로이드폰용 BBM을 이번 주에 내놓진 않을 거라고 23일 공식 블로그로 밝혔습니다. [Blackberry Blog]

플립보드, 5천만달러 투자 유치

플립보드가 5천만달러 투자를 받으며 기업가치를 8억달러로 평가받았다고 ATD가 9월23일 전했습니다. 이 소식에 대해 플립보드는 답변을 거부한다고 하는데요. 플립보드가 2011년 5천만달러를 투자받으며 기업가치를 2억달러로 평가받은 것과 비교하면, 2년 사이에 기업가치가 4배 커졌습니다. [AllThingsD]

블랙베리, 47억달러에 페어팩스에 매각

결국 블랙베리가 매각됐습니다. 47억달러에 캐나다 투자회사 페어팩스(Fairfax)가 매입했습니다. 주당 9달러 꼴입니다. 다른 IT기업에 매각된 게 아니라 투자 회사가 끼어든 건 결국 해체해서 다시 매각하려는 것 아닌가 하는 분석이 많습니다. 이 투자회사도 캐나다 회사이기 때문에 쉽게 블랙베리를 없애기보다 회사를 새로 재편하는 방향으로 간다는 해석도 있습니다. PDA는 ‘팜파일럿’, 스마트폰은 ‘블랙베리’로 불리던 게 불과 몇 년 전인데 IT 기업들의 흥망은 순간인 것 같습니다. [The Verge]

blackberry_logo
▲ blackberry_logo

스티브 잡스 생가, 문화재 되나

전 애플 최고경영자인 고 스티브 잡스가 어린 시절을 보냈던 집이 문화재로 지정될지도 모르겠습니다. 미국 로스 알토스 역사 위원회는 컴퓨터 역사에서 보인 잡스의 공을 기려 그의 집을 보존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Business insider]

G메일, 일시적 접속 장애

아침부터 G메일에 접속이 안된다고 당황하지 마세요. G메일 서비스에 어제부터 일시적인 장애가 발생해 서비스 접속이 원활하지 않습니다. 구글 G메일 서비스 상태바에 따르면 어제 저녁 11시25분부터 오늘 아침 8시까지 서비스 장애가 일어났습니다. 구글은 원인을 찾아 서둘러 복구 중이라고 하는군요. [Google Dashboard]

gmail_dashboard
▲ gmail_dashboard

저작권자 © 블로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