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플스4', 첫 날 100만대 판매

소니 ‘플레이스테이션4'가 미국 현지시각으로 지난 11월15일부터 정식 판매되기 시작했습니다. 미국에서 11월17일 플스4 첫 날 판매량을 집계해보니 100만대나 팔려나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첫 날 100만대 판매는 게임 콘솔 분야에서 엄청난 숫자입니다. 옛 플스3은 시장조사기관 NPD가 첫 주 판매량을 조사한 결과 19만7천대가 팔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닌텐도 위U는 42만5천대 팔렸습니다. 이번 주 안에 미국에서 MS의 'X박스 원’이 출시될 예정인데, 연말에 콘솔 경쟁이 볼만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미 소니 쪽으로 많이 기울었나요. [joysti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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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s4

에이수스, 불황 돌파구는 '크롬북'

대만 제조업체 에이수스가 2014년에 크롬북을 만들어 팔겠다고 밝혔습니다. 에이수스는 우선 시험적으로 11.6인치 제품과 13.3인치 크롬북을 생산할 예정입니다. 11.6인치 제품은 199달러, 13.3인치 제품은 249달러 선으로 기존 HP나 에이서, 삼성 제품과 비교해 조금 더 싼 가격입니다. 에이수스는 크롬북과 함께 웨어러블 기기도 만들 계획입니다. 에이수스는 직접적인 언급은 피했지만, 아마 삼성전자 ‘갤럭시기어’와 비슷한 스마트 시계가 되지 않을까 예상됩니다. 이 같이 에이수스가 새로운 시장에 도전하는 것은 최근 줄어들고 있는 수익성 때문인 것으로 풀이됩니다. 에이수스는 지난 1년 전 보다 이번 분기 순익이 26%나 줄어들었습니다. [The Ver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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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oogle-io-acer-chromebook.jpg


라즈베리파이, 200만대 판매

리눅스 기반 소형 PC 라즈베리파이가 지금가지 총 200만대 팔려나갔다고 합니다. 라즈베리파이재단이 영국 현지시각으로 지난 11월17일 밝힌 내용입니다. 200만대 판매 돌파는 재단이 예상한 것보다 훨씬 잘 팔린 숫자라고 합니다. 라즈베리파이는 영국 라즈베리파이 재단이 학생들의 기초 컴퓨터 과학에 활용하기 위해 개발한 개발용 싱글보드 컴퓨터입니다. 2012년 2월 출시됐습니다. 700MHz 급 ARM 기반 프로세서로 동작하고, 내장 램은 256MB, 카드 덱 만한 크기에 가격은 25달러짜리 컴퓨터입니다. 학생은 물론, 컴퓨터 마니아의 장난감으로 널리 활용되는 추세입니다. [Rasberry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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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aspberry_pi_2_500

레티나 '아이패드 미니', 아~주 좋아요 ♫

레티나 디스플레이 아이패드 미니가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현재 미국에서는 미리 사전 예약을 하고 애플스토어에서 수령하는 방법으로만 아이패드 미니를 구입할 수 있는데, 밤 늦게까지도 길게 줄을 늘어서서 제품을 받아가더군요. 주말동안 여러 매체들이 리뷰를 쏟아내고 있는데 7~8인치대 태블릿 중에서 성능이나 디스플레이, 하드웨어 조건 모두에서 가장 좋다는 반응입니다. 국내 출시일은 아직 요연해 보이지만 특별한 문제가 없는 한 2차 출시국에는 들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Mashab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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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pad_mini_retina

애플, 키넥트 3D 센서 회사 인수

애플이 프라임센스라는 회사를 인수했다는 소식입니다. 프라임센스는 마이크로소프트 'X박스'의 키넥트 센서 기술을 개발한 회사입니다. 센서 관련 칩과 설계, 소프트웨어 기술까지 모두 갖고 있는 회사입니다. 다만 신형 X박스 원에는 다른 회사의 동작인식 기술이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게 애플의 TV 플랫폼과 관련이 있는 것인지, 다른 모바일 기기에 들어갈 것인지는 두고볼 일입니다. [The Ver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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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rimesense

아마존, '알파하우스'로 동영상 스트리밍 시장 '힐끔'

아마존이 '알파하우스'를 공개했습니다. 유튜브에 공개한 파일럿 영상을 보면, '알파하우스'는 정치코미디물로 코미디언 존 굿맨 등이 출연합니다. 아마존닷컴이 독자 제작했습니다. 아마존이 비디오 스트리밍 업계의 새로운 거인이 될 것이라는 예측이 벌써부터 나옵니다. [Techcrunch]


아마존 '알파하우스' 파일럿 영상 보기


비트코인 채굴용 하드웨어 주목

비트코인의 가치가 날로 치솟는 가운데, 비트코인 채굴용 하드웨어가 새로운 시장으로 주목받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블룸버그 비즈니스위크의 애슐리 밴스는 비트코인 채굴용 하드웨어 시장을 11월14일 보도했습니다. 비트코인은 고유의 암호해독 과정을 거쳐 발행됩니다. 이를 ‘채굴’이라 부릅니다. 비트코인의 가치가 높아지면서 비트코인 채굴에 특화된 하드웨어 시장이 주목받고 있다는 겁니다. 채굴 과정에서 가장 먼저 암호를 해독한 사람이 비트코인을 차지하게 돼 있기 때문에, 이 시장은 군비경쟁 양상을 띤다고 합니다. [Businesswee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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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itcoin

▲사진 : http://flickr.com/photos/100239928@N08/10235519226. CC BY.


떠나는 스티브 발머, 빠른 변화 적응력 강조

월스트리트저널이 11월17일 MS CEO 스티브 발머 단독 인터뷰 기사를 실었습니다. 인터뷰에서 스티브 발머는 MS 이사진으로부터 사퇴 압박을 받았음을 에둘러 털어놓았습니다. 발머는 MS 의사결정 구조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단기간 안에 새로운 변화를 이끌어야 하는 고충을 털어놓았습니다. 자신이 10년간 이끌던 MS를 회상하며, 앞으로 MS의 리더는 자신과 달리 빠르게 변화를 이끌 수 있어야 한다고 언급했습니다. [WSJ]

steve ballmer MS CEO
▲ steve ballmer MS C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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