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과컴퓨터가 클라우드 서비스를 통합・관리하는 '원드라이브’를 11월18일 시범서비스로 공개했다.


원드라이브는 클라우드 스토리지 서비스와 사진 SNS, 클라우드 노트에 저장된 파일을 한꺼번에 관리하는 서비스다. 파일이나 폴더 이름 바꾸기, 지우기, 이름 바꾸기, 페이스북이나 트위터, e메일로 공유하기, 링크로 공유하기, 파일 미리보기 기능 등을 갖췄다. 여러 클라우드에 있는 문서를 원드라이브에서 한 폴더로 묶을 수 있다. 자체 클라우드 스토리지 기능도 제공한다. 2GB 저장공간을 무료로 준다.

원드라이브에 연동할 수 있는 서비스는 한글과컴퓨터의 ‘씽크프리’와 ‘티클라우드’, ‘스카이드라이브’ 등 클라우드 스토리지 서비스 8개와 ‘에버노트’, 사진 서비스인 ‘인스타그램’과 ‘피카사’, SNS인 ‘페이스북’ 등이다.

원드라이브에 회원으로 가입하는 방법은 간단하다. 페이스북이나 구글 계정을 연동하면 바로 쓸 수 있다. 가입하고 나선 평소 쓰는 클라우드 서비스를 연동하면 된다.

원드라이브는 연동하는 서비스에 따라 기능을 달리 제공한다. 예를 들어 드롭박스는 파일이나 폴더를 새로 만들거나 지우고, 이름을 바꾸는 걸 지원한다. 하지만 에버노트는 다운로드와 공유하기 기능만 지원한다.

원드라이브는 파일 미리보기 기능도 갖췄다. 문서 파일은 각 문서 형식에 맞는 뷰어로 열어서 보여준다. 구글 문서도구는 구글 문서 뷰어, DOC와 XLS와 같이 MS 오피스 문서는 MS 오피스 웹 뷰어로 문서를 연다. HWP 파일 미리보기 기능은 아직 갖추지 않았다.

한글과컴퓨터는 원드라이브를 웹오피스인 씽크프리와 오피스 제품군인 한컴오피스2014와 연결해 서비스할 계획이다. 씽크프리 사용자를 위해 '씽크프리 원드라이브' 모바일 응용프로그램(앱)을 안드로이드용으로 만들었다. iOS용 앱은 준비중이다. 12월께는 한컴오피스2014와 서비스를 연동할 예정이다.


원드라이브는 10여개 클라우드 서비스를 한데 모아서 관리하는 서비스다. 페이스북을 연동하면, 사용자가 올린 사진을 불러온다.



원드라이브에 클라우드 서비스를 연동하고 나면 위와 같이 파일 관리창이 보인다.



문서 파일을 열 때 어떤 방법으로 볼지 선택할 수 있다.



구글 스프레드시트 내용을 원드라이브에서 볼 수 있다. HWP 파일 보기는 아직 지원하지 않는다.



이미지를 볼 때도 어떤 응용프로그램 또는 뷰어로 열지 선택할 수 있다.



원드라이브에서 여러 클라우드 서비스에 저장한 파일을 트위터나 페이스북, e메일로 공유할 수 있다.



원드라이브는 파일 검색 기능을 제공한다.

저작권자 © 블로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