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폰, 나오지도 않은 HTC 제품 복제

구폰이 HTC의 차세대 플래그십폰을 벌써 복제했습니다. 'HTC M8'로 알려진 제품인데 현재까지 노출된 디자인이 ‘원'과 닮아서 그런지 카피 제품이 먼저 나오는 기현상이 벌어졌습니다. 하지만 지난번 '갤럭시S5'와 마차가지로 아직 곧장 판매되는 건 아니고 제품을 준비 중인 상태입니다. 구폰 역시 이 제품을 고성능 제품으로 분류해 미디어텍의 옥타코어 프로세서가 들어갑니다. 5인치 디스플레이, 1GB 메모리 등 겉모습을 제외하고는 갤럭시S5의 복제품과 거의 같아 보입니다. 값은 229달러로 갤럭시S5 복제품보다는 쌉니다. [Engadget | GooPh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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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oophone_HTC

HTC, 미디어텍 프로세서 채용

HTC가 처음으로 미디어텍의 프로세서를 쓰겠다고 밝혔습니다. 미디어텍은 저가 ARM 기반 프로세서를 만드는 회사로, 주로 화이트박스 스마트폰에 많이 들어갑니다. ARM 아키텍처가 점점 발전하면서 저가 프로세서 성능이 좋아지는데다가 저가 시장이 제조사들에게 가장 중요한 역할을 차지하고 있다보니 메이저 기업들도 미디어텍을 쓸 수밖에 없나봅니다. HTC의 '디자이어310'이 그 첫 제품으로 MT6582 쿼드코어 프로세서에 1GB 메모리를 달고 약정 없이 230달러 선에서 팔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Phonearena]

휴대폰 대리점주, 고객정보로 신용카드 만들어

고객 개인정보로 신용카드를 만들어 쓴 휴대폰 대리점주가 붙잡혔습니다. 부산 서부경찰서는 3월7일 고객 인적사항을 훔쳐 신용카드를 만든 뒤 8천만원에 달하는 이득을 부당하게 챙긴 혐의(신용카드 부정사용 등)로 41세 유모씨를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유씨는 지난해 12월 휴대폰을 개통하려고 매장을 찾은 한 고객 운전면허증을 이용해 신용카드를 발급받은 뒤 백화점에서 3천만원어치 물건을 사고, 카드대출 5천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결과 유씨는 비슷한 수법으로 벌인 사기사건 3건으로 수배 중이었으며, 전에도 사기 범죄로 처벌받은 전과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연합뉴스]

벤츠, 구형 차량에도 '카플레이' 공급

벤츠가 애플의 아이폰을 차량용 디스플레이에 띄워주는 '카플레이'를 신차 뿐 아니라 이전에 나온 차량들에도 적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카플레이로 시리와 미러링을 쓸 수 있도록 하는 액세서리가 애프터마켓을 통해 유통되고 필요에 따라 업그레이드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겁니다. 올해 말부터 시작이라고 합니다.  [Pocket-li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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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rplay_03

루시 고 판사 삼성전자 판매금지 기각

미국 캘리포니아 북부지방법원 루시 고 판사가 현지시각으로 3월6일, 미국에서 삼성전자 제품을 팔 수 없도록 해달라는 애플의 요청을 기각했습니다. 애플이 삼성제품을 판매금지해야 하는 까닭을 충분히 입증하지 못했다는 이유에서입니다. 즉, 삼성이 침해한 애플의 3건의 특허가 사용자로 하여금 제품을 구입하도록 하는 데 결정적인 영향을 줬는지에 관해 법원이 의심했기 때문입니다. [PCworld]

유산으로 물려받은 아이패드가 잠겨 있다면

가족이 사망한 이후 남은 가족이 그 사람의 아이폰이나 아이패드, 스마트폰 잠금화면을 풀어달라고 하면 업체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영국에서 비슷한 사례가 발생했습니다. 조시 그랜트는 그의 어머니가 돌아가신 후 어머니의 아이패드 잠금화면을 풀어달라고 애플에 요청했지만, 애플은 법적 문서를 가져와야 한다며 거절했습니다. 조시 그랜트가 어머니의 사망증명서와 비밀번호를 풀어달라는 간청을 담은 편지를 보냈지만, 그걸로는 잠금화면을 풀 수 없었습니다. 조시 그랜트는 이 문제를 법원에서 해결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Theregister]

조본, 커피 과다 섭취 경고 앱 내놓아

하루에도 몇 잔씩 커피를 마시는 사람이 많은데, 스마트밴드 업체 조본의 새로운 iOS용 앱이 커피 조절에 도움이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조본이 내놓은 새 앱의 이름은 ‘업커피’입니다. 사람 몸에 있는 카페인을 센싱해서 알려주는 앱은 아니고, 체격과 성별 등을 입력한 후 직접 커피를 마실 때마다 매뉴를 선택해 추가하는 방식입니다. 임계치에 도달하면 잠을 자는 데 방해가 될 것이라고 알려주는 정도입니다. 커피 많이 마시는 사람들은 써볼 만합니다. [TheNextWe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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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coffee

비메오, 크라우드펀딩으로 영상 콘텐츠 지원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제공업체인 비메오가 좋은 영상 콘텐츠를 위해 투자를 지원합니다. 비메오는 3월6일 총 1천만달러를 투자해 영상 제작업체들을 도울 예정입니다. 투자금을 전달하는 방식은 킥스타터같은 크라우드펀딩 서비스를 이용합니다. 그동안 비메오는 독립영화 제작업체를 돕기 위해 '비메오 온디맨드'라는 플랫폼을 가지고 있었는데요. 이 플랫폼을 통해 유튜브같은 다른 경쟁업체보다 차별화된 콘텐츠를 가지려고 노력했습니다. [Vimeo]

구글안경으로 감정 인식할 수 있어

구글안경을 이용해 감정과 기분을 인식해주는 앱 '이모티안'(Emotient)이 나왔습니다. 카메라를 통해 얼굴을 인식하고 기분을 알 수 있다고 합니다. 이전에도 감정인식을 하는 프로그램이 많이 나왔지만 구글안경을 이용해서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이모티안은 이런 관심 덕분에 엔젤투자자에게 600만달러를 투자받기도 했습니다. [Techcrunch]

GoogleGlass
▲ GoogleGlass

데이터 시각화 도구 '타블로', 스플렁크 데이터 기능 추가

데이터 시각화 소프트웨어 제공업체인 타블로가 비즈니스 분석을 도와주도록 새 기능을 추가했습니다. 로그파일 검색 기능을 제공하는 스플렁크가 가진 데이터를 함께 분석할 수 있게 한 것인데요. 스플렁크는 BI 분석업체로, 웹페이지나 모바일기기에 저장된 데이터를 가지고 고객의 기호와 성향들을 분석해주는 업체입니다. 타블로는 앞으로 스플렁크에서 사용되는 데이터를 시각화 도구에서 사용할 수 있게 지원하고 시각화를 넘어 의사결정에 도움이 되도록 도와줄 예정입니다. [PCworld]

스포티파이, 음악 분석 서비스 인수

스포티파이가 미국의 음악데이터 전문 분석 서비스 ‘에코네스트’를 사들였다고 3월6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가 전했습니다. 다니엘 엑 스포티파이 최고경영자(CEO)는 “우리는 아주 오랫동안 에코네스트의 팬이었다”라며 “에코네스트처럼 재능있는 팀이 스포티파이와 함께하게 돼 영광이다”라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Business Insider]

IDC "태블릿 성장 주춤"

IDC는 2014년 전세계 태블릿 성장세가 줄어들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IDC는 지난 2013년 태블릿 출하량 성장률은 51.6%지만 2014년 태블릿 출하량 성장률은 19.4%에 그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미국이나 유럽 등 시장이 성숙한 곳에서 태블릿 시장 성장률이 줄어들고 있어서입니다. 최근 가트너 자료를 보면 성숙한 시장에 태블릿 판매량 성장률은 31% 늘어나는 데 그쳤습니다. [Reuters]

야후지도, 노키아 맵 이용한 실내 내비게이션 서비스 선보여

이제 야후지도에서도 건물 안 정보를 볼 수 있게 됐습니다. 이 실내 내비게이션 기능은 노키아 지도 응용프로그램(앱) ‘히어’ 로 작동됩니다. 쇼핑몰과 공항, 기차역 등의 정보를 볼 수 있습니다. 노키아는 모바일 사업부가 마이크로소프트에 지난 2013년 9월에 팔린 후 히어를 비롯한 지도 서비스 사업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Engadg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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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yahoomaps

김기사, 웹 내비게이션 지도 준비 중

'김기사'가 웹서비스를 준비 중입니다. 김기사를 서비스하는 록앤올은 모바일웹에서 작동하는 '국민내비 김기사 HTML5'를 만들었다고 3월6일 발표했습니다. 김기사를 깔아본 분들은 알겠지만, 지도 데이터 140MB 받는 데 시간이 좀 걸립니다. 웹용 김기사는 이럴 필욘 없겠죠. 당장 써보고 싶은데, 아직 정식 출시되진 않았습니다. 록앤올은 이번 출시는 기업용 버전인데 특정 단말기를 우선 지원하는 식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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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창시자 사토시 나카모토 발견?

5년 만에 세계적인 현상으로 발돋움한 가상화폐 비트코인을 만든 이를 밝혀냈다고 미국 주간지 뉴스위크가 3월6일(현지시각) 보도했습니다. 뉴스위크는 캘리포니아에 사는 64세 사토시 나카모토를 비트코인을 만든 이로 지목했습니다. 뉴스위크는 정부와 관련된 기밀 프로젝트를 하는 개발자라고 밝혔는데 사토시 나카모토 본인은 비트코인 창시자가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Newsweek]

카카오 결제 서비스는 ‘뱅크월렛’

카카오 이석우 대표가 지난달 24일 MWC에서 금융서비스로 사업 영역을 넓힐 계획이라고 밝혔는데요. 구체적인 그림이 나왔습니다. 금융결제원 주도로 18개 은행이 함께 만든 ‘뱅크월렛’이라는 서비스를 ‘뱅크월렛 카카오’로 응용하는 겁니다. 뱅크월렛은 현금자동인출기(ATM)과 상점에서 바로 쓸 수 있는 모바일 현금카드와 선불 충전방식 뱅크머니로 이뤄져 있습니다. 뱅크월렛 카카오는 이 가운데 선불충전 기능인 뱅크머니를 카카오톡과 연결하는 겁니다. 처음 회원 가입할 때는 공인인증서로 계좌를 등록해야 하지만 그 다음부터는 인증 절차 없이 카카오톡 친구와 돈을 주고받을 수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국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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