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오픈소스 컨테이너 프로젝트 띄웠다

발행일 2014-07-11 17:54:56
구글이 오픈소스 프로젝트 ‘쿠베르네테스’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쿠베르네테스는 많은 컨테이너를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기술이다. 지난 6월 처음 커뮤니티를 통해 공개했고, 구글 I/O의 클라우드 플랫폼 세션에서 자세히 언급된 바 있다. 구글은 7월10일 공식 블로그를 통해 "대형 클라우드 업체와와 적극적으로 협력해 쿠베르네테스를 개발한다"라고 밝혔다. 마이크로소프트(MS), 레드햇, IBM, 도커, 코어OS, 메조스피어, 솔트스택이 주요 커미터로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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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베르네테스 프로젝트는 컨테이너 기술을 엔터프라이즈 환경에서 쓸 수 있도록 돕고자 출범했다. 컨테이너는 동일한 운영체제 환경에서 여러 애플리케이션을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 일종의 그릇이다. 구글은 이미 구글 앱엔진과 같은 상용 제품에 컨테이너 기술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컨테이너 기술을 사용하기 위해 많은 개발자가 '도커'라는 오픈소스 플랫폼을 이용하고 있다. 도커는 컨테이너 기술을 쉽게 사용할 수 있게 만들어주는 플랫폼이다. 특히 분산 환경의 애플리케이션을 담당하는 개발자들이 도커에 관심을 갖고 있다.

이러한 기능은 과거에 가상화 기술로도 구현됐다. 하지만 가상화 환경은 시스템 성능을 저하시키곤 한다. 최원영 레드햇 솔루션 아키텍트는 “가상화는 성능을 10~20%정도 저하시킬 수 있다”라며 “컨테이너 기술은 가상화를 보완하는 기술로, 성능을 높이면서 신속하게 애플리케이션을 배치하는 효과를 준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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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테이너 기술은 아직 개발 초창기 단계다. 기업이 활용하려면 기술적인 연구가 더 필요하다. 대형 클라우드 업체들은 구글과 손잡고 관련 기술력을 높일 것으로 보인다. 김영찬 레진코믹스 개발자는 "구글은 클라우드 업계에서 거의 선두적으로 컨테이너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라며 "PaaS 시장에서는 이미 트렌드로 자리잡아, 엔터프라이즈 제품을 개발하는 기업들도 점점 컨테이너 기술에 관심을 보이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업체들은 퍼블릭, 프라이빗,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등 다양한  클라우드를 개발한다. 그런만큼 특정 기업 제품이 아닌 다양한 환경과 애플리케이션에서 구동되는 호환성 높은 컨테이너 기술을 개발할 수 있다. 구글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쿠베르네테스로 도커 기술의 확장성 및 이식성을 높일 것”이라며 “이로써 사용자가 다양한 클라우드에서 컨테이너 기술을 사용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스콧 거스리 MS 클라우드 엔터프라이즈 부사장은 “쿠베르네테스는 멀티 클라우드 솔루션을 만드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IBM도 "쿠베르네테스 프로젝트는 엔터프라이즈용 컨테이너 기술을 만드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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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I/O에서 발표한 쿠베르네테스 소개 동영상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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