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iOS용 '건강' 앱에 잠시 사라졌던 혈당 모니터링 기능이 다시 추가될 것으로 보인다.

▲  애플은 지난 6월 혈당 모니터링 기능 추가를 발표하면서 측정 단위를 잘못 표기해 혼란을 불러왔다. (츌처 : 모비헬스뉴스)
▲ 애플은 지난 6월 혈당 모니터링 기능 추가를 발표하면서 측정 단위를 잘못 표기해 혼란을 불러왔다. (츌처 : 모비헬스뉴스)

스마트헬스 전문 매체인 <모비헬스뉴스>는 지난 12월19일 <나인투파이브맥>을 인용해 “iOS8.2에 혈당 모니터링 기능이 다시 추가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iOS 혈당 모니터링 기능은 지난 10월 표기 단위의 문제로 삭제됐다. 일반적으로 혈당은 데시리터 당 밀리그램(mg/dL) 단위로 표현되지만 리터 당 밀리몰(mmol/L)로 표기하는 국가들도 적지 않다. 애플은 이 가운데 ‘데시리터 당 밀리그램(mg/dL)‘ 표기만 지원해 논란을 불러왔다.

애플은 지난 11월8월 게시판 공식 입장문에서도 “mmol/L로 표기하는 국가에서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수동으로 혈당치를 입력하는 기능을 임시로 삭제하는 업데이트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애플은 지난 6월 혈당 모니터링 기능을 발표할 당시 측정치를 ml/dL로 잘못 표기해 비판을 받았다.

이러한 논란에도 미국 내 여러 전문의들은 애플의 혈당 모니터링 기능에 대해 신뢰를 갖고 있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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