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질라재단이 파이어폭스OS와 관련한 새로운 프로젝트 ‘이그나이트 이니셔티브(Ignite initiative)’를 시작할 것이라고 <씨넷>이 5월22일 보도했다.

모질라재단은 그동안 파이어폭스 OS 스마트폰을 확장하기 위한 전략으로 ‘낮은 가격’을 선택했다. 지난해 25달러, 우리돈 약 2만5천원 가격의 파이어폭스 OS 스마트폰을 출시한 바 있다. 모질라재단은 주로 저개발국가에 파이어폭스폰을 제공했다.

▲  사진 : 모질라재단
▲ 사진 : 모질라재단

크리스 비어드 모질라 최고경영자(CEO)는 “25달러 스마트폰이 시장에 영향을 줄 만큼 큰 힘을 발휘하지 못했다”라며 “앞으로 낮은 가격만 내세우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고 <씨넷>은 보도했다.

모질라재단은 이그나이트 이니셔티브를 시작하면서 휴대폰과 커넥티드 기기를 연결하는 사용자경험(UX) 개발에 집중할 예정이다. 여기에다 안드로이드 전용 앱을 파이어폭스OS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도록 기술을 지원할 예정이다.

<씨넷>은 모질라재단의 새로운 전략에 대해 “비영리재단이 스마트폰 시장에서 관심을 받는 게 얼마나 어려운지 보여주는 것”이라며 “모질라재단은 앞으로 기기간 호환성을 높이는 데 영향을 줄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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